김부겸 측 “국힘 임이자 의원 근거 없는 흑색선전 법적 책임 물을 것”
홍의락 “언론, 아니면 말고 식 보도 자제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측이 최근 임이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제기한 문재인 정부 때 김부겸 국무총리 재임 당시 경북 북부 지역 숙원 사업이었던 '중부내륙철도' 외면 주장과 관련, 선거판을 뒤흔드는 흑색선전으로 규정하고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김부겸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권칠승 국회의원과 홍의락 전 국회의원, 김부겸 캠프 법률특보단 박성호 변호사는 14일 대구 달서구 희망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임 의원의 근거 없는 흑색 선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임이자 의원은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사과 여부와 상관없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는 동시에 향후 존재할 수 있는 모든 마타도어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홍 전 의원은 언론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과거 문재인 정부 출범 전 데이터를 근거로 삼아 나온 한 일간지의 '대구 홀대론' 보도를 사례로 들며 "언론도 허위사실 유포에 있어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보도 전 최소한의 팩트 체크의 기본 원칙을 지켜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도를 넘은 흑색선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부겸 캠프 측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고조되는 네거티브 공세에 맞서 별도 검증 인력을 배치하는 등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이자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 "중부내륙철도의 문경~상주~김천 구간은 상주·김천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지만 문재인 정부는 해주지 않았다"며 "당시 김부겸 총리에게 찾아가 이 철도를 꼭 연결해 달라고 애걸복걸했지만 눈도 깜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이 악물고 정권을 교체해 우리가 하자고 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했다"며 "이 철도를 연결시켜주신 분이 바로 이 앞에 있는 추경호 당시 경제부총리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켜 줬다"고 했다.
한편 권칠승 의원에 따르면 2021년 6월 김부겸 국무총리 당시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내륙선 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다. 또 같은 해 김부겸 총리 당시 2022년 회계연도 예산안 심사에서 정부 수정안으로 문경~김천 단선 전철 철도기본계획 수립 예산이 국회 증액으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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