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반도체·로보틱스 미래 사업 박차… “시장 주도할 기술 적시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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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 선도와 글로벌 시장 내 한계 없는 확장에 나섰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차량용 부품 설계 역량과 양산 경험 등 강점을 바탕으로 장차 센서, 제어기, 배터리 등 로봇 내 다양한 유관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자동차 부품에 한정되지 않고 로봇 산업, 나아가 피지컬 AI 분야까지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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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 선도와 글로벌 시장 내 한계 없는 확장에 나섰다. 선도 기술 고도화로 근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등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해 이러한 목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61조1181억원, 영업이익 3조357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한 핵심 부품 수주 실적도 연간 91억7000만달러(약 13조7000억원)에 달해 목표치를 넘어섰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완성차가 제시하는 방향을 관성적으로 따라가기보다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비전과 기술과 지향점을 바탕으로 시장과 고객을 이끌어야 한다”며 방향을 제시했다. 기술 경쟁력을 고객의 수요와 연결시켜, 차량 개발 초기 단계부터 매력적인 핵심 기술을 먼저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이 사장은 또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얼마나 빠르게, 또 적시에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느냐”라면서 양산성과 제조 노하우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방향성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 핵심 부품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SDV의 핵심인 차량 내 제어기를 직접 개발하는 차량용 반도체의 수요자이자 공급자다. 시스템 반도체와 전력 반도체를 중심으로 핵심 반도체 설계 역량을 단계적으로 내재화해 국내 기반이 아직 미비한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액추에이터 등 로봇 핵심 부품 분야는 자동차 부품 제조와 기술적으로 유사성이 높고, 아직 압도적인 시장 지배 기업도 없다. 현대모비스는 축적된 구동 및 제어 기술, 그리고 양산 제조 노하우에 기반해 로봇 원가의 60%가량을 차지하는 액추에이터의 기술 고도화와 조기 양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올해 CES 2026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액추에이터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단순한 미래 청사진 제시가 아니라, 확실한 글로벌 고객사 확보로 본격 상품화를 시작한 것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차량용 부품 설계 역량과 양산 경험 등 강점을 바탕으로 장차 센서, 제어기, 배터리 등 로봇 내 다양한 유관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자동차 부품에 한정되지 않고 로봇 산업, 나아가 피지컬 AI 분야까지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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