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식보다 인증샷”…머스크, 베이징서 촬영 삼매경 눈길
조혜선 기자 2026. 5. 14. 16: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동행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4일 중국이 마련한 공식 환영식에서 ‘인증샷’을 촬영하는 모습이 화제다.
미국과 중국 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양 정상이 도착하기 전 환영식이 열리는 베이징 인민대회당 계단에 도열했다. 첫 줄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이 자리했고 바로 뒷줄에는 머스크 CEO와 젠슨 황 엔디비아 CEO, 팀 쿡 애플 CEO 등이 서 있었다.
이때 머스크 CEO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제자리에서 360도를 돌며 인증 사진을 남겼다. 중간중간 미소를 띤 모습도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촬영한 것이 영상인지, 사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머스크 CEO는 전날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중국에 도착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차남 에릭 트럼프, 며느리 라라 트럼프에 이어 비행기에서 내렸다.
머스크의 순서가 주요 관료들보다 앞장선 것을 두고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의 관계가 회복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머스크 CEO 등 미국 경영자들은 이날 회담에서 시 주석과 접견했다. 이후 머스크 CEO는 기자들에게 환한 표정으로 “훌륭하다”며 “많은 좋은 일들이 있었다”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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