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등록… 민주당 전용기·이소영 의원 대리 접수
“추 후보, 도민 만남이 먼저… 경기북부 방문”
양향자 “추미애 숨어 있다”… “어불성설” 반박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 날 선거관리위원회에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등록했다.
14일 민주당 전용기(화성정)·이소영(의왕과천) 국회의원은 일정상 오지 못한 추 후보를 대신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추 후보의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접수했다.
이들은 후보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추 후보의 30여년 정치 여정은 언제나 국민의 삶을 먼저 살피는 길이었다. 오늘도 도민을 만나는 일, 민생을 챙기는 일을 먼저 선택했다”며 “오전에는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를 방문해 경기도의 미래 먹거리가 될 항공·우주 산업을 점검했다. 이어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경기 북부 대전환 비전을 도민께 말씀드리고 있다. 안보라는 이름으로 희생해 온 경기북부를 규제의 덫에서 풀어내고 평화가 곧 경제가 되는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반도체·AI·첨단산업의 중심이자 교통·주거·일자리·돌봄·균형발전이라는 복합적인 과제를 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와 국회를 움직이고 31개 시·군의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할 유능감과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추 후보를 치켜세웠다.
이어 전 의원은 “누구보다 도민 삶 속으로 들어가서 한 분 한 분 만나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며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예고했다.
경기도 지역구 민주당 국회의원이 모두 참여하는 추 후보의 ‘추추 선대위’에서 전 의원은 비서실장, 이 의원은 TV토론단장을 맡았다.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 등이 추 후보의 공개토론 참여를 촉구하는 것에 대해서 이 의원은 “경기도가 굉장히 넓어 후보가 31개 시·군을 한 곳이라도 더 방문하기 위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며 “법정 토론을 중심으로 충실한 토론이 되도록 캠프와 후보가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양 후보가 추 후보를 향해 ‘숨어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전 의원이 “추 후보의 일정은 모두 공개되고 있다. 숨어 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양 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경기도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진보당 홍성규 후보도 같은 시간 경기도선관위에서 후보로 등록했다.
/이영지 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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