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강호 강릉고도 꺾고 창단 첫 황금사자기 결승 진출[황금사자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고가 1945년 창단 이후 81년 만에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결승에 안착했다.
대전고는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준결승에서 2021년 우승팀 강릉고를 4-2로 꺾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고는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준결승에서 2021년 우승팀 강릉고를 4-2로 꺾었다.
전국대회 우승이 2022년 대통령배가 마지막이었던 대전고는 선수 모두가 고교 입학 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이후 유격수 우주로의 호수비가 빛났다. 한규민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상대 4번 타자 원지우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냈다. 우주로는 글러브째로 2루에 토스하며 6-4-3 병살을 만들어 냈다.
한규민은 5회말 강릉고 선두타자 전나엘에게 안타, 2번 타자 권민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3번 타자 최윤우의 번트 타구를 처리하다 1루수 옆으로 빠뜨리며 전나엘에게 홈을 허용했다.
대전고는 이어진 무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강릉고 4번 타자 원지우의 유격수 땅볼 때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교환하며 4-2까지 쫓겼다. 하지만 우주로가 점프캐치로 송관호의 직선타를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친 뒤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준결승을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된 한규민은 “우여곡절 끝에 결승까지 가는 데 보탬이 조금이라도 돼서 다행이다. 이제는 목이 터져라 응원하겠다. 나 하나 없다고 팀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한규민은 계속해 “저는 못미덥더라도 야수들이 잘해줄 것이라 믿었다. 상대 팀 타자들이 주로 형 수비가 좋은 걸 모르고 그(유격수)쪽으로 타구를 계속 보낸 것 같다”며 웃었다.
고비 때마다 호수비와 한규민의 어깨를 가볍게 한 우주로는 “규민이가 (마운드에서) 던질 때 우리 응원 소리가 좀 작아지는 편이다. 이제 응원 소리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수 대전고 감독은 “강호 강릉고를 이겨 기쁘다. 규민이가 나올 수 없지만 우리뿐 아니라 다른 팀들도 투구 수 제한으로 마운드 운용에 애로사항이 많을 것이다. 메이저대회 중 황금사자기만 우승이 없는데 우승 욕심을 내볼 것”이라고 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시진핑, 트럼프 면전서 “대만 문제 잘못 처리하면 中-美 충돌” 경고
- 李 “고리대는 망국 징조…이자율 60%이상은 원금도 무효”
- 부산 북갑 하정우 39%, 한동훈 29%, 박민식 21%…양자땐 河-韓 접전
- 오른쪽 눈 붓고 멍든 채 후보자 등록한 조국…무슨 일?
- 트럼프 글 55개 올리며 심야 SNS 폭주…오물에 빠진 오바마·바이든 사진도
- 고개 들고 카메라 빤히…여고생 살해범 “죄송” 한마디만
- 태국서 붙잡힌 中범죄자…‘한국-태극기’ 박힌 모자 착용, 왜?
- “손 편지 받기도 부담…차라리 연차” 스승의 날 기피하는 교사들
- 정원오 측, 주진우에 재반박 “음성 변조 녹음 뒤 숨지 말고 피해자 밝히라”
- 오세훈 지원 나선 유승민 “서울 지키는게 보수 미래 위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