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침공 당시 여성·미성년자 대상으로 조직적 성 고문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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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당시 민간인 여성들과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성 고문 등 잔혹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간됐다.
13일(현지시간) 비영리단체 '여성과 아동을 상대로 한 하마스의 10월 7일 범죄에 관한 시민위원회'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는다(Silenced No More)'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해당 공격 당시와 이스라엘 인질 억류 당시 하마스가 자행한 잔학행위에 관한 증거와 증언 등을 수집해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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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당시 민간인 여성들과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성 고문 등 잔혹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간됐다.
13일(현지시간) 비영리단체 ‘여성과 아동을 상대로 한 하마스의 10월 7일 범죄에 관한 시민위원회’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는다(Silenced No More)’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해당 공격 당시와 이스라엘 인질 억류 당시 하마스가 자행한 잔학행위에 관한 증거와 증언 등을 수집해 폭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위원회는 “하마스 및 연계 행위자들이 집단살해 행위, 인도적 범죄, 전쟁범죄, 고문 등에 해당하는 행위에 가담했다고 결론짓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록된 행위에는 민간인과 가족 및 전체 공동체를 겨냥해 심각한 신체적 및 정신적 피해와 파괴를 가하는 행위”와 “성폭력, 성별에 기반한 폭력, 고문, 성노예화” 등을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하마스와 그 협력자들은 (이스라엘 인질들의) 고통과 괴로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성적 고문을 사용했다”며 “가족 구성원들 앞에서 살해와 학대, 그리고 처형을 포함한 잔혹 행위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많은 피해자들이 수갑이 채워지거나 묶인 상태 또는 그 밖의 방식으로 신체가 구속된 채 발견됐다”며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이 같은 행위가 가해졌고 억류 상태의 인질들을 상대로 장기간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살아남은 이들과 이 같은 범죄를 목격한 이들은 심각하고 지속적인 신체적 및 심리적 상해를 겪는 중”이라며 “이 같은 종류의 성적 고문은 사회에 뚜렷하고 지속적인 각인을 남기며 오래 지속되는 형태의 공포를 만들어낸다”고 덧붙였다.
또 해당 보고서는 “하마스와 그 협력자들은 자신들이 자행한 잔혹행위를 지속시키고, 미화하고, 증폭시키기 위해 영상과 SNS를 전략적으로 활용했다”며 “여기에는 성적 콘텐츠 공개도 포함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가해자들은 공격 도중 스스로를 촬영한 이미지와 영상을 유포했다”며 “여기에는 여성·아동·온 가족을 폭행하고, 모욕하고,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는 장면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질들에 대한 디지털 학대는 10월 7일 이후 수개월 간 계속됐다”며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가해진 피해를 연장하고 가중시켰다”고 강조했다.
또 이 같은 행위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저질러 졌다고 보고서는 짚었다. 보고서는 “개별 주택, 공공장소, 노바 음악축제 현장과 인접 지역, 도로변, 군사기지”에서 이 같은 행위가 벌어졌다고 짚었다.
해당 보고서의 목적에 관해 위원회는 “공격당일 및 인질 억류 중 자행된 성폭력 및 성별에 기반한 범죄를 문서화하는 것”이라며 “생존자와 목격자 증언, 사진, 영상, 동시대 자료를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보관함으로써 역사적 및 법적 중요성을 모두 지닌 범죄 증거 기록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60페이지가 넘는 증언 주도 분석, 보관 자료, 기타 1차 증거 출처 전반에 걸쳐 여러 지리적 위치에 걸친 개별 사례와 증거 기록을 상세히 다룬다”며 “공격 각 단계 전반에 걸친 성폭력 및 성별에 기반한 폭력을 추적한다”고 덧붙였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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