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리했으니 오늘은 쉬세요”…나보다 내 몸 더 잘 아는 ‘이 시계’

안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ojin@mk.co.kr) 2026. 5. 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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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러닝 인구 1000만명 시대가 열리면서 달리기를 향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게 치솟고 있다.

단순히 달리는 행위를 넘어, 자신의 기록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공유하는 '데이터 기반 러닝'이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삼성전자가 지난 14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층 진화된 스마트 러닝 경험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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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국내 러닝 인구 1000만명 시대가 열리면서 달리기를 향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게 치솟고 있다. 단순히 달리는 행위를 넘어, 자신의 기록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공유하는 ‘데이터 기반 러닝’이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삼성전자가 지난 14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층 진화된 스마트 러닝 경험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삼성 헬스의 고도화된 데이터와 갤럭시 워치의 정밀 측정 기술을 결합한 통합적인 러닝 생태계를 소개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러닝 참여율은 1년 사이 약 60% 급증했으며 성인 3명 중 1명이 스마트 워치를 활용해 자신의 운동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삼성 헬스는 단순한 기록 도구를 넘어 러너들의 필수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헬스 케어 여정은 2012년 ‘S헬스’로부터 시작됐다. 초기 스마트폰 기반의 기초적인 GPS 트래킹에서 출발한 이 서비스는 2018년 갤럭시 워치와의 본격적인 결합을 통해 실시간 페이스 가이드 기능을 도입하며 변곡점을 맞이했다.

이후 2020년 세계 최초로 도입된 ‘6가지 러닝 자세 분석’ 기능은 스포츠 과학을 대중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21년 탑재된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는 격렬한 움직임 속에서도 심박수, 심전도, 혈압 등을 정확하게 포착하며 데이터의 신뢰도를 한 차원 높였다. 현재는 듀얼 밴드 GPS를 통해 복잡한 도심에서도 오차 없는 경로 추적이 가능해졌다.

2026년 런던 마라톤 3위 제이콥 키플리모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사용하는 ‘달리기 상세 분석’ 기능을 일반 사용자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좌우 비대칭, 지면 접촉 시간, 체공 시간 등 6가지 핵심 항목을 통해 부상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주행 리듬을 찾도록 돕는다.

14일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질의응답 하는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최준일 상무와 前 국가대표 마라토너 권은주 감독. [삼성전자]
2025년부터 본격 도입된 ‘러닝 코치’ 서비스는 개인화된 훈련의 정점을 보여준다. 사용자가 단 12분만 달리면 시스템이 지구력과 페이스를 측정해 1부터 10까지의 러닝 레벨을 부여한다. 이를 기반으로 기초 체력 증진부터 고강도 훈련까지 160여 개의 전문 프로그램 중 최적의 스케줄이 자동으로 제안된다.

삼성 헬스의 러닝 코치 프로그램 개발에 직접 참여한 전 마라토너 국가대표 권은주 감독은 러닝 코치가 “실시간 음성 가이드로 오버 페이스를 방지하고 바쁜 일상 속 러너에게 알맞은 스케줄을 제공해 개인에 최적화된 러닝 파트너가 되어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특히 강조한 것은 러닝 이후의 ‘회복’이다. 삼성 헬스는 수면, 마음 건강, 영양 상태를 종합해 그날의 컨디션을 수치화한 ‘에너지 점수’를 제공한다.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고 최상의 상태에서 다시 달릴 수 있도록 ‘토탈 케어’를 실현한 것이다.

최준일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상무는 “삼성 헬스는 지난 14년 동안 글로벌 사용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러너들이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자신의 몸을 깊이 이해하고 건강한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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