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라이브] 제주항공ㆍ티웨이항공ㆍ에어프레미아
◇제주항공, LCC 유일 4개월 연속 여객 100만↑
[대한경제=이근우 기자]제주항공이 올해 들어 4개월 연속으로 월간 수송객 100만명을 넘기며 수송객수 국적 저비용항공(LCC) 1위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4월 수송객수는 112만73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3만6899명)보다 20.3% 늘었다. 국내선은 38만7429명에서 43만2582명으로, 국제선은 54만9470명에서 69만4788명으로 각각 11.7%, 26.4% 증가했다.

4월 한달 국적 LCC 9개사 전체 수송객 가운데 제주항공이 차지하는 비중은 23.8%이다. 국내선은 25.3%, 국제선은 23.1%를 기록했다.
탑승률도 LCC 평균을 웃돌았다. 제주항공의 4월 전체 탑승률은 91.9%로, LCC 평균 탑승률 89.5%에 비해 2.4%포인트(p) 높았다. 국내선은 97%, 국제선은 89.1%의 탑승률을 보였다.
◇티웨이항공, 운영 전략 고도화ㆍ기단 현대화로 실적 개선 본격화
티웨이항공이 운영 전략 고도화 및 기단 현대화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8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티웨이항공은 시장 수요에 기반해 유연한 공급 전략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운항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선과 일본, 대만 등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꾸준한 여행 수요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유럽과 호주, 미주 등 중ㆍ장거리 노선에서도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올해 1분기 탑승률은 전체 평균 90%를 기록했다. 주요 노선별 탑승률은 국내선 95%, 일본 95%, 대만 94%, 동남아 93%, 유럽 90%로 나타났다. 호주(시드니)와미주(캐나다) 노선에서도 각각 85%, 80%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노선 특성 및 계절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공급 전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티웨이항공은 정시성 및 운항 품질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기단 현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49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1분기에는 차세대 항공기 B737-8 2대를 신규 도입했다. 연말에는 A330-900NEO 항공기를 순차 도입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보유중인 대형기와 신규 도입되는 항공기를 기반으로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확대하는 한편 대형기를 활용한 화물 운송 사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올 1분기 화물 물동량은 9000톤이었으며, 향후 신규 대형기 추가 도입이 완료되면 화물 운송 역량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 체계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 확대중이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자체 항공기 정비시설(격납고) 구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연말 착공을 앞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MRO 의존도를 낮추고 정비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국내 타 항공사의 외주 정비와 글로벌 MRO 시장 진출까지 확대해 국내 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 신선화물 품질인증…특수화물 경쟁력 강화
에어프레미아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신선화물 항공운송 품질인증인 ‘CEIV Fresh(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Fresh)’를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화물전문 항공사를 제외한 국적사 가운데 유일한 사례로, 에어프레미아가 글로벌 수준의 신선화물 운송 역량을 입증했음을 의미한다.
CEIV Fresh는 IATA가 제시한 310여개 기준에 따라 신선화물 운송 과정 전반의 품질 체계를 평가하는 국제 인증이다. 시간ㆍ온도 관리와 콜드체인 운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며, 글로벌 화물 시장에서 신뢰도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1월 의약품 운송 품질인증인 ‘CEIV Pharma’를 획득한데 이어 CEIV Fresh까지 확보하며, 환경 변화에 민감한 특수화물 운송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에어프레미아의 신선식품 운송량은 전체 화물 운송량(3만4546톤) 가운데 약 12%(4259톤)를 차지했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특수화물 비중을 확대하며, 화물 운송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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