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김하성, 2경기 만에 첫 안타…이정후는 오타니에 침묵

부상에서 돌아온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복귀 두 번째 경기 만에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안방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1 동점이던 8회말 무사 1루에서 컵스의 바뀐 투수 필 메이튼의 커브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김하성은 1사 1, 2루 상황에서 터진 후속 타자의 2루타 때 홈까지 파고들었으나 태그 아웃되고 말았다. 앞선 타석에선 컵스 선발 이마나가 쇼타에 막혀 3회 삼진, 5회 뜬공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이 4-1로 앞선 9회 병살타와 뜬공 등 세 개의 아웃 카운트를 모두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애틀랜타는 컵스를 4-1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승률(0.698)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65(162타수43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오타니 쇼헤이와의 맞대결에서 세 번 모두 침묵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지난달 23일 오타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날 투수로만 출전한 오타니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연패를 끊어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82까지 떨어뜨리며 3승(2패)째를 거뒀다. 다저스의 4-0 승. 한편 다저스 김혜성은 이날 결장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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