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뒤 2200만원' 만드는 청년미래적금 15개 은행서 출시

김미리내 2026. 5. 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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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금리 연 7~8% 결정…3년 고정금리 적용
일반형 14.4%, 우대형 19.4% 단리적금 효과
시중·지방·특수은행·수협·인뱅·우체국 15개 은행

3년간 최대 19%가 넘는 금리 적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청년미래적금'이 다음 달 출시된다. 기본 7~8% 금리에 정부 기여금 지원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적용하는 상품이다. 

총급여 7500만원 이하, 19~34세 청년이 대상이며 올해 1~8월 사이 만 35세가 된 청년까지 가입할 수 있다. 월 최대 50만원씩 3년간 총 1800만원을 내면 약 2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미래적금 기여금혜택 기준/그래픽=비즈워치

매달 50만원, 1800만원 납입하면 3년뒤 최대 2200만원 

14일 금융위원회는 6월 출시되는 청년미래적금의 취급 기관을 확정하고, 취급 기관별 최대 금리 수준을 공개했다. 

청년미래적금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은 총 15곳이다. 기존 '청년도약계좌' 취급 기관인 신한·우리·하나·국민·iM뱅크 등 주요 시중은행과 기업·농협은행 등 특수은행, 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에 더해 수협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우정사업본부(우체국)가 새롭게 추가됐다. 

청년미래적금 금리(3년 고정금리)는 기본금리 5%에 기관별로 우대금리 2~3%포인트가 추가돼 최대 연 7~8% 수준의 금리가 제공된다. 

우대금리는 연 소득 3600만원 이하 청년에 대해 0.5%포인트가 공통으로 적용되며,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이수자에게는 0.2%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우대금리는 금융기관별로 거래실적과 이용조건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이와 관련한 세부항목과 수준 등은 이달 말(잠정) 결정돼 공개될 방침이다. 

최대 연 7~8% 금리와 정부 기여금, 이자소득 비과세혜택 등을 고려하면 실제 '일반형 13.2~14.4%', '우대형 17.2~19.4%'의 단리 적금상품 가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당국 설명이다. 

월 50만원씩 3년간 냈다면 납입 원금은 1800만원이다. 금리 8%, 일반형 가정 시 정부가 원금의 6%인 108만원을 기여금으로 지급하고, 이자 230만원이 붙어 총 2138만원을 받을 수 있다. 우대형은 원금 1800만원에 정부 기여금 216만원(원금의 12%)이 제공되며, 이자 239만원이 붙어 총 225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일반형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거나 총급여 6000만원(종합소득4800만원)이하 일반소득자면서 가구중위소득 200% 이하가 대상이다. 우대형은 연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이거나 총급여 3600만원 이하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구중위소득 150% 이하가 대상이다. 중소기업 신규 입사자로 총급여 6000만원 이하, 가구중위소득 200% 이하도 우대형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 

청년미래적금 금리별 예상 수령액/그래픽=비즈워치

청년도약계좌서 갈아타기 이자 손실도 없애
금융위는 청년미래적금 가입 요건 등도 일부 개선했다. 각각 청년미래적금 가입요건을 충족하던 청년들이 결혼 후 2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요건을 초과해 가입이 제한되는 등의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금융위는 가입자 본인과 배우자로만 구성된 2인 가구에 한해 중위소득을 일반형은 200%에서 250%, 우대형은 150%에서 200%로 완화해 적용하기로 했다. 배우자가 청년이 아닌 경우도 포함된다.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는 부분에 있어 일부 금리가 낮게 지원되는 점도 개선된다. 

갈아타기를 위해 특별중도해지 시 정부기여금과 세제혜택은 그대로지만 납입 금액에 대한 이자는 기본금리만 적용되는 구조였다. 이를 개선해 청년도약계좌 우대금리(최초거래, 주택청약통장 최초가입 등) 요건을 일부 충족하면 갈아탈 경우에도 우대금리를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청년미래적금에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한 청년에게는 신용점수 5~10점 가점부여도 추진한다. 청년도약계좌에서 갈아타는 경우에도 가입기간 및 납입액을 인정해 줄 예정이다.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은 서민금융진흥원 웹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 청년 모두를 대상으로 재무진단과 1대 1 맞춤형 재무상담 제공하며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거나 은행 등 지점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올 하반기 운영 예정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청년미래적금이 청년의 미래 준비를 위한 든든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은 청년 금융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리내 (panni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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