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단식 중단…병원 긴급 이송

안진우 2026. 5. 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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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이 낮다는 이유로 방송 TV 토론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해 7일째 단식 중이던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가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14일) 오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치적 입장을 떠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우선"이라며 단식 중단을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이에 정 후보는 박 후보의 진정성 있는 우려와 '정책 토론'에 대한 확약에 화답하며 단식 농성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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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정치적 입장 떠나 건강과 안전이 우선"
정이한 "박 후보, 부산 정치의 품격 보여 줘"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오늘(14일) 오후 단식 농성 중인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를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 사진 = 개혁신당 제공


지지율이 낮다는 이유로 방송 TV 토론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해 7일째 단식 중이던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가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14일) 오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긴급 투입된 의료진은 휴대용 산소발생기로 산소를 공급한 뒤 "장기간 영양 공급 중단으로 전신 쇠약이 극에 달해 쇼크 위험이 매우 크다"며 병원으로 이송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예정된 유세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정 후보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치적 입장을 떠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우선"이라며 단식 중단을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이어 "공식적인 TV 토론의 장이 마련되지 않더라도, 우리 둘이서 별도의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테니 제발 단식을 즉각 풀어달라"고 설득했습니다.

이에 정 후보는 박 후보의 진정성 있는 우려와 '정책 토론'에 대한 확약에 화답하며 단식 농성을 중단했습니다.

정 후보는 "경쟁 후보이기 이전에 부산 정치의 품격을 보여준 박 후보의 제안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제는 시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리는 방식이 아니라, 준비한 공약과 비전으로 당당히 평가받는 정공법을 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정이한 후보가 TV 토론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아직 구체적인 협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건강 회복이 최우선인 만큼, 이후 여건이 갖춰지면 토론의 장을 마련해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적 논의를 심도있게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이한 후보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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