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페라리, 오픈톱 새 기준...1050마력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공개

김유영 기자 2026. 5. 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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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는 단순히 자동차가 아닌, 페라리를 가장 열정적으로 즐기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장(New Chapter)입니다. 최고를 원하고 그 놀라운 성능과 특징을 즐길 줄 아는 진정한 드라이버를 위한 차입니다."

티보 뒤사라(Thibault Dussarrat) 페라리코리아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반포 전시장에서 열린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프라이빗 뷰' 행사에서 신차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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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전시장서 국내 첫 공개 행사
V8 PHEV로 1050cv 성능 구현
SF90 계승한 새 오픈톱 플래그십
티보 뒤사라 페라리코리아 대표이사가 13일 서울 반포 전시장에서 열린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프라이빗 뷰' 행사에서 차량 공개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김유영 기자]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는 단순히 자동차가 아닌, 페라리를 가장 열정적으로 즐기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장(New Chapter)입니다. 최고를 원하고 그 놀라운 성능과 특징을 즐길 줄 아는 진정한 드라이버를 위한 차입니다."

티보 뒤사라(Thibault Dussarrat) 페라리코리아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반포 전시장에서 열린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프라이빗 뷰' 행사에서 신차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이날 현장에서 차량을 덮고 있던 붉은 베일이 벗겨지자, 대기하던 취재진 사이에서는 쉴 새 없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이어졌다.

페라리의 상징적인 '테스타로사'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신차는 21세기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을 입고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모델명은 1950년대 레이싱 엔진의 붉은색 캠 커버에서 유래한 '테스타 로사(Testa Rossa)' 헤리티지를 계승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해 차세대 플래그십 오픈톱 모델을 국내 미디어 및 주요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라리 라인업 최상위 오픈톱 모델인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849 Testarossa Spider). [출처=페라리코리아]

◆ SF90 계승한 1050마력의 전율... 페라리 양산차 최상위 성능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는 기존 SF90 스파이더를 잇는 새로운 슈퍼 스포츠 베를리네타 스파이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수치로 증명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다.

재설계된 V8 트윈터보 엔진(830cv)에 총 220cv를 더하는 3개의 전기모터가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1050cv라는 힘을 발휘하며, 이는 전작 대비 50마력 향상된 수치로 양산형 페라리 중 최고 수준의 출력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단 2.3초 만에 주파하며, 시속 200km까지는 6.5초면 충분하다. 최고 속도는 330km/h를 상회하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티보 뒤사라 대표는 "우리는 페라리코리아 설립 이래 아말피와 849 테스타로사를 통해 페라리만이 선사할 수 있는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끊임없이 선보여 왔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실내 모습. 디지털 계기판과 운전자 중심 콕핏 구성이 적용됐다. [출처=페라리코리아]

◆ 공기역학이 빚어낸 예술... 유산과 혁신의 공존

외관 디자인은 1970년대 스포츠 프로토타입의 날카로운 직선미를 현대적으로 녹여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디자인은 철저히 공기역학적 계산 하에 설계됐다. 시속 250km 주행 시 기존 모델 대비 25kg 증가한 총 415kg의 다운포스를 구현해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특히 페라리 고유의 접이식 하드톱(RHT)은 시속 45km 이하에서 단 14초 만에 개폐된다. 이번 모델에서 가장 혁신적인 부분은 시트 뒤쪽에 배치된 '윈드캐처' 시스템이다. 측면 창문 상단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좌석 뒤 흡입구로 유도해 배출하는 방식으로, 오픈톱 주행 시 발생하는 실내 난기류를 효과적으로 줄여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실내 콕핏은 운전자가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특히 디지털화된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에 배치된 조작 버튼들은 1050마력의 힘을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6D 센서 기반의 최신 ABS 에보와 차량 움직임 예측 시스템(FIVE)을 적용해 페라리 라인업 중 가장 진보된 역동성과 제어 능력을 구현했다.

더욱 극강의 성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된 아세토 피오라노(Assetto Fiorano) 사양도 공개됐다. 탄소섬유와 티타늄 소재를 대거 적용해 약 30kg 경량화가 가능하며, 전용 리버리와 트윈 윙 구조를 통해 수직 다운포스를 일반 모델 대비 3배까지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는 페라리 V8 미드리어 오픈톱 라인업의 정점으로서 국내 슈퍼카 시장에 새로운 기술적 이정표를 제시할 전망이다.
[출처=페라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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