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0골 손흥민' “손흥민을 왜 죽이나” 美서도 터졌다…LAFC 감독 향한 분노

우충원 2026. 5. 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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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날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타일러 보이드, 티모시 틸먼을 동시에 선발로 내세우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어 "LAFC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만들기 위해 거액을 투자했지만 정작 가장 잘하는 역할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방식은 손흥민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운영"이라고 꼬집었다.

LAFC가 반전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손흥민을 둘러싼 논란도 당분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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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그리고 LAFC를 둘러싼 분위기도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문제는 단순한 득점 부진이 아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을 활용하는 방식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LAFC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LAFC는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공식전 3연패에 빠졌다.

흐름은 최악에 가깝다.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탈락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무너졌다. 톨루카전 0-4 패배에 이어 휴스턴 다이너모전 1-4 참패, 그리고 세인트루이스전 패배까지 이어졌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날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타일러 보이드, 티모시 틸먼을 동시에 선발로 내세우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수비가 흔들렸다. 전반 4분 토마스 토틀란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공격 전개 과정에서 계속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19분 하파엘 산토스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LAFC는 0-2로 몰렸다. 이후 후반 28분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후반 막판 스테픈 유스타키오와 나단 오르다즈, 라이언 홀링스헤더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날 키패스 4회와 패스 성공률 86%를 기록했다. 드리블 성공 2회와 롱패스 성공, 경합 승리 등 경기 영향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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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손흥민의 MLS 무득점 기록은 또 이어졌다. 도움은 꾸준히 기록 중이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리고 비판은 다시 감독에게 향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 활용 방식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 손흥민은 최전방 해결사 역할보다 한 단계 아래에서 공격을 조율하는 장면이 많다. 자연스럽게 박스 안 침투와 직접 마무리 시도 역시 줄어들고 있다.

MLS 관련 유튜브 채널 ‘MLS 무브스’는 도스 산토스 감독 전술을 강하게 비판했다. 매체는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계속 10번 역할로 활용하고 있는데 효과가 없다”며 “같은 방식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LAFC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만들기 위해 거액을 투자했지만 정작 가장 잘하는 역할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방식은 손흥민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운영”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손흥민은 최근 경기들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 비중이 커지고 있다. 패스 연결과 공격 전개에서는 영향력을 보이고 있지만 과거처럼 박스 안에서 직접 승부를 결정짓는 장면은 줄었다.

팀 부진까지 길어지면서 우려는 더 커지는 분위기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 입장에서도 손흥민의 긴 골 침묵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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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가 반전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손흥민을 둘러싼 논란도 당분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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