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외과 정유석 교수팀(공동연구: 이상수 교수)이 ‘대한혈관외과학회 제85차 춘계학술대회·제14차 한일 혈관외과 공동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교수팀은 ‘고혈류 동정맥루의 혈류 감소를 위한 혁신적 장치: 베슬 벨트’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혈액 투석을 위한 통로인 동정맥루 중 혈류량이 지나치게 많아 심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고혈류 동정맥루’를 교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에서 자체 개발한 ‘베슬 벨트’는 돼지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장치의 안정성과 효용성을 검증했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기존의 복잡한 수술 방식에 비해 난도가 높지 않으면서도 기존 방식과 비교해 유의미한 혈류량 감소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교수팀이 개발한 베슬 벨트는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정 교수는 “권위 있는 국제 공동 학술대회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 기간 중 양산부산대병원은 복부대동맥류와 말초동맥 폐쇄질환에 대한 ‘라이브 서저리(실시간 수술 시연)’를 진행하며 실제 수술 과정을 공유해 혈관외과 의료진의 수준과 역량을 한일 양국 전문가에게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