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인기' 59살 현역, 하다하다 올스타전 뛴다…'日 노욕' 미우라, 19년 만에 J리그 올스타 선정 → 개인 통산 10회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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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을 눈앞에 둔 일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미우라 가즈요시(59, 후쿠시마 유나이티드)가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19년 만에 올스타전 무대로 돌아온다.
무엇보다 미우라가 직접 "올스타전도 결국 승부다. 반드시 이기고 싶다"라고 강한 의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환갑을 앞둔 지금도 대단한 승부욕을 보여주고 있다고 일본 현지가 들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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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환갑을 눈앞에 둔 일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미우라 가즈요시(59, 후쿠시마 유나이티드)가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19년 만에 올스타전 무대로 돌아온다.
일본 J리그 사무국은 오는 6월 13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J리그 올스타 DAZN컵 팬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건 단연 미우라였다. 3부리그 후쿠시마 소속인 그는 J2-J3 동부 B조 공격수 부문에서 2만 6016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미우라는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올스타전에 복귀하게 됐다.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 선정이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까지 세웠다.
일본 언론 '풋볼존'에 따르면 올스타전을 이끌게 된 마키노 토모야키 감독도 곧바로 반색했다. 그는 "미우라의 선발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며 "골을 넣는다면 나도 경기장으로 뛰어나가 '카즈 댄스'를 추겠다"라고 웃어보였다.
무엇보다 미우라가 직접 "올스타전도 결국 승부다. 반드시 이기고 싶다"라고 강한 의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환갑을 앞둔 지금도 대단한 승부욕을 보여주고 있다고 일본 현지가 들뜨고 있다.
모든 반응이 호의적인 것만은 아니다. 미우라는 이번 시즌 현역 최고령 기록을 새로 써내려가고 있지만, 냉정하게 경기력 자체를 두고는 의문부호가 따른다. 2017년 이후 J리그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고, 최근 몇 년 동안 세미프로를 포함해 사실상 공격포인트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 팬들 사이에서는 "전설은 맞지만 이제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줘야 한다"거나 "상징성 하나만으로 뛰고 있다"는 직접적인 비판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미우라가 갖는 존재감은 여전히 독보적이다. 1986년 브라질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거의 4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현역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만 해도 요코하마FC 시절 이후 1795일 만에 프로리그 선발로 복귀해 또 한 번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이제는 올스타전이라는 화려한 무대까지 밟게 됐다.
여전한 충성심을 보여주는 일본 축구 팬들 역시 "잘하든 못하든 미우라는 미우라"라는 반응 속에 그의 마지막 도전을 지켜보고 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끝내 축구화를 벗지 않은 미우라를 향한 비판과 환호가 공존하는 가운데 일본 축구의 상징은 또 한 번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하며 올스타전을 누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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