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사망 초등생 부검… 국과수 “추락사 추정” 소견
이정호기자 2026. 5. 14. 13:04
다리 골절 등 낙상 흔적 확인… 최종 결과까지 수주 소요
가족과 주왕산 찾았다 실종… 사흘 만에 수풀 지역서 발견
경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 없어”… 사고 경위 조사 중
A군이 실종 당일 촬영한 사진. 연합뉴스
가족과 주왕산 찾았다 실종… 사흘 만에 수풀 지역서 발견
경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 없어”… 사고 경위 조사 중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홀로 산행에 나섰다가 실종된 뒤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A(11)군에 대한 부검 결과, 추락에 의한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군 시신 부검 결과 "골절 등 추락에 의한 손상으로 볼 수 있는 상처들이 확인됐다"며 사인에 대해 '추락사 추정'이라는 예비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수사기관은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2주에서 1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A군 시신은 청송보건의료원에 안치됐다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국과수 대구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져 부검이 진행됐다.
경찰은 부검이 끝난 뒤 A군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 장례는 대구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A군 시신을 검시한 뒤 '추락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소견을 밝힌 바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은 지난 10일 낮 가족과 함께 주왕산국립공원 대전사를 찾았다가 "잠시 산에 다녀오겠다"며 홀로 주봉 방향으로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공단 등은 사흘간 수색 작업을 벌였고, 지난 12일 오전 10시 13분쯤 주왕산 주봉 인근 주왕암 방면 400m 지점 수풀 지역에서 숨진 A군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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