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작마다 줄대박…시청률 7.6%→동시간대 1위로 선구안 입증한 韓 드라마 ('취사병')

[TV리포트=허장원 기자] 배우 박지훈이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까지 연이어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단숨에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박지훈이 차기작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진정한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에서 박지훈이 맡은 비운의 왕 단종은 첫 상업 영화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객 1,684만 명을 동원, 역대 한국 흥행 영화 2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단순한 흥행 성적 이상으로, 그가 만들어낸 단종은 깊이 있는 눈빛 연기 하나만으로 극의 개연성을 완성했다는 극찬을 받으며 '인생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의 성공과 함께 그는 9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연이어 발탁되는 등 연예계 전방위에서 러브콜을 받는 스타로 거듭났다.

▲박지훈, 사극 벗고 군복 입었다…코미디로 또 한 번 증명
tvN·티빙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박지훈은 전작과는 전혀 결이 다른 코미디 연기에 과감히 발을 들였다. 부친을 잃은 상실감을 안고 입대한 뒤 예상치 못한 취사병 생활을 시작하는 청년 강성재 역을 맡아 내면의 상처와 유쾌한 성장을 동시에 담아내며 자연스러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단종 오빠가 취사병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며 호평을 이어갔고 실제로 1, 2화가 공개된 이틀 동안 티빙 유료가입기여 종합 1위를 기록했으며, 2화 tvN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2%, 최고 7.6%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tvN 핵심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전 채널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부담을 가지는 성격이 아니다"라고 담담히 답했던 박지훈의 말은 단순한 겸손이 아니라, 자신의 연기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된 말이었는지도 모른다.
스크린에서 브라운관으로, 사극에서 코미디로, 매번 새로운 얼굴을 꺼내 들면서도 흔들림 없이 관객과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힘. 박지훈이 지금 이 시대의 진짜 대세로 불리는 이유다.

▲케미스트리 100점 만점에 100점…전우애 넘친 다섯 배우의 촬영 현장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 이상이가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그 여느 작품 못지않은 끈끈한 전우애를 선보였다.
극 중 함께 복작복작한 부대 생활을 그려낸 다섯 배우는 촬영 현장에서도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강성재 역의 박지훈은 "선배님들과 한 프레임 안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누구와 함께 있어도 어색함이 없었고 촬영 내내 즐거웠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행정보급관 박재영 역의 윤경호는 실제 군부대를 방불케 하는 세트 덕분에 자연스럽게 군 시절 이야기꽃이 피었다며 "경례법과 군가는 물론 '군대리아'까지, 그 시절 추억을 배우들과 함께 나눴다"고 돌아봤다.
소초장 조예린 역의 한동희 역시 "배우들의 군 생활 이야기를 들은 경험이 연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으며 말년 병장 윤동현 역의 이홍내는 "케미스트리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현장을 회상했다.
특별출연으로 합류한 중대장 황석호 역의 이상이는 "촬영 내내 웃음밖에 없었고 강림소초의 케미스트리는 완벽했다"고 자신했다. 당초 제안받은 분량보다 더 많이 출연하게 됐다는 그는 "길어진 시간 덕분에 더 즐겁고 행복했다"며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예고했다.
다섯 배우의 입을 통해 한결같이 전해진 웃음과 화합의 현장 후일담은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스크린 밖에서도 이미 완성된 팀워크를 갖췄음을 보여줬다.

▲첫 요리가 위기로…강성재의 '요리사의 길' 제동 걸렸다
이 가운데 박지훈의 취사병 생활이 첫 위기를 맞았다.
지난 12일 '취사병 전설이 되다' 2화에서는 강성재(박지훈 분)의 취사병 행보에 연이어 제동이 걸리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성게알 미역국 사건으로 대대장 백춘익(정웅인 분)을 응급실로 보내는 아찔한 상황은 들깨 알레르기가 원인으로 밝혀지며 일단락됐지만, 새로 얻은 스킬 '호감도 확인'을 통해 부대원들의 싸늘한 시선을 확인하게 되면서 안도는 잠시뿐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평온한 군 생활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중대장 황석호(이상이 분)까지 강성재에게 보직 변경을 압박하고 나서며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흘러갔다.

위기 속에서도 강성재는 취사병으로 남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상담을 마친 후 식당을 운영했던 아버지의 기억을 되살린 그는 황석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선임 윤동현(이홍내 분)과 함께 돈가스 조리에 나섰다.
그러나 공들여 완성한 돈가스 앞에서 황석호는 "돈가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밖의 한 마디를 던졌고, 전직 퀘스트 실패 알림까지 겹치며 강성재의 '요리사의 길'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요리사의 길이 종료된 박지훈의 앞날은 오는 18일 저녁 8시 50분에 티빙과 tvN에서 동시에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3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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