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대항마’ 세레브라스 시총 560억달러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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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대항마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칩 스타트업인 세레브라스 시스템즈(이하 세레브라스)가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주당 185달러로 결정했다.
세레브라스 칩은 AI 모델 훈련에 주로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AI 모델이 사용자 질의에 응답하는 '추론' 연산에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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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대항마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칩 스타트업인 세레브라스 시스템즈(이하 세레브라스)가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주당 185달러로 결정했다.
세레브라스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클래스 A 보통주 3000만주를 발행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55억5000만달러(약 8조3천억원)로 확정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64억달러(약 84조원)로 올해 들어 최대 규모 IPO에 해당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세레브라스는 엔비디아가 장악한 시장에서 고성능 AI 모델 구동에 특화된 반도체를 만든다. 웨이퍼 한 장을 AI 칩 하나로 만드는 웨이퍼규모엔진(WSE) 기술을 앞세우는 스타트업이다.
애초 세레브라스는 2800만주를 주당 ‘115달러~125달러’ 범위에서 발행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예정 물량의 2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리자 공모 주식수와 가격을 높였다. 세레브라스는 주관사들에 공모가 기준으로 최대 450만주를 추가 매입할 수 있는 권한을 30일간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세레브라스는 14일부터 나스닥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세레브라스 칩은 AI 모델 훈련에 주로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AI 모델이 사용자 질의에 응답하는 ‘추론’ 연산에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AI 업계가 모델 훈련에서 추론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세레브라스 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세레브라스의 지난해 매출은 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김대성 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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