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신지 결혼식' 축가 중 오열→중단 사태…"26년 절친 사이" [RE:뷰]

[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백지영이 절친 신지의 결혼식 축가 무대 도중 눈물을 쏟았다.

지난 13일 신지의 채널 '어떠신지'에는 '코요태 신지가 아닌 이지선으로 시집가던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 2일 진행된 코요태 신지와 가수 문원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사진 촬영 당일 열애 사실을 공개한 뒤 약 1년 만에 부부가 됐다. 결혼식에는 유재석, 허경환, 김수용, 김성주, 붐, 차태현, 김구라, 박경림, 김원효, 심진화 등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이날 축가는 가수 에일리와 백지영이 맡았다. 먼저 무대에 오른 에일리는 "너무 긴장이 되는데 두 분 결혼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서 부르겠다"고 말한 뒤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 도중 감정이 북받친 듯 눈가를 가리는 장면도 포착됐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백지영은 신지와 오랜 시간 이어온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데뷔 때부터 지선이와 각별하게 지내서 친정 여동생 같은 느낌"이라며 "(신지가) 험난한 시간을 많이 지나왔다. 하나님이 특별히 더 좋은 선물로 신랑을 보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축가로 '두 사람'을 선곡했다. 그러나 노래를 시작한 직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그는 "감정이 올라와서 이어갈 수가 없다"며 결국 노래를 멈췄고, "다시 하겠다"고 말하며 잠시 무대를 중단했다. 객석에서는 하객들의 박수가 이어졌고, 신지 역시 눈시울을 붉힌 모습으로 화면에 담겼다. 이후 백지영은 감정을 정리한 뒤 다시 노래를 이어가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1990년대 말 데뷔한 가요계 선후배로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신지는 1998년, 백지영은 1999년 각각 데뷔했으며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6살이다. 신지는 2015년 개인 계정을 통해 "15년 지기.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백지영과의 사진을 공개하며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신지, 채널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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