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담화 논란' 31기 옥순, 통편집 없이 영호와 '핑크빛'…순자는 위경련에 응급실行 ('나는솔로')

정대진 2026. 5. 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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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SBS plus '나는 솔로' 31기 출연자인 옥순이 최근 불거진 뒷담화 논란에도 불구하고 편집 없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분에서 옥순은 영호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후반부에서도 옥순은 영숙과 대화를 나누며 순자와의 달리기 시합 결과에 대해 "우리 마음속 1등은 영숙 님"이라고 말하는 등 묘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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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ENA·SBS plus '나는 솔로' 31기 출연자인 옥순이 최근 불거진 뒷담화 논란에도 불구하고 편집 없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분에서 옥순은 영호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옥순은 영호와 식사를 나누며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가치관을 공유했다. 그는 영호에게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는지 물었고, 영호는 "로망이 있는 상대는 오히려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영호가 신혼여행지로 가고 싶은 곳을 묻자 옥순은 "뉴질랜드 오지에 가고 싶다"고 답하며 캠핑카 여행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옥순의 적극적인 태도에 영호는 "이렇게 털털한 사람은 처음 본다"며 호감을 표시했고, 두 사람은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러한 달콤한 데이트 장면과는 대조적으로, 옥순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싸늘했다. 앞선 방송에서 옥순이 영숙, 정희와 함께 다른 출연자인 순자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당시 그는 "순자가 경수를 묶어놨다. 솔직히 외적으로 두 사람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경수의 선택이 안전한 결정에 불과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 대화는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옆방의 순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제작사 공식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 올라온 미방영분 영상 속 옥순의 태도가 이번 뒷담화 논란에 불을 지핀 것. 해당 영상에서 옥순은 경수를 기다리며 침울해하는 순자를 향해 "다큐냐, 누가 돌아가셨냐"며 "왜 초상집이냐. 좀 웃어라"는 등 쏘아붙이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은 무례한 언행에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제작진은 자신의 채널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일부 시청자들은 옥순의 하차나 분량 삭제를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번 방송분에서 옥순의 데이트 장면을 비중 있게 다루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방송 후반부에서도 옥순은 영숙과 대화를 나누며 순자와의 달리기 시합 결과에 대해 "우리 마음속 1등은 영숙 님"이라고 말하는 등 묘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옥순과 영숙 등의 뒷담화와 복잡한 감정싸움 속에서 스트레스를 호소하던 순자는 결국 위경련 증세로 응급실로 이송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른 출연자들이 데이트에서 다 씹어먹고 오라고 말할 때 멘탈이 무너졌다"며 "괴로움이 켜켜이 쌓이는 기분"이라고 눈물로 고백했다. 출연자 간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제작진이 논란의 중심에 선 출연자를 편집 없이 내보낸 선택이 향후 프로그램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대진 기자 / 사진= ENA·SBS plus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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