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5일부터 KTX-SRT 연결 ‘시범 중련운행’ 시작

최신웅 기자 2026. 5. 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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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와 SRT가 하나로 연결돼 철로를 달리는 운행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과 함께 15일부터 KTX와 SRT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시범 중련열차'를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부 운행 시간표를 살펴보면, 주말(토·일) 호남선의 경우 상행선은 오전 5시 12분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7시 10분 수서역에 도착하는 KTX-산천과 SRT 열차가 하나로 연결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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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호남·경부선 등 혼잡 시간대 투입… 410석 단일 편성 → 820석 확대
수서역 출도착 KTX 운임, SRT 수준 약 10% 인하… 마일리지 적립은 제외
KTX-SRT 중련운행 (예시 : 호남선). 국토부 제공


KTX와 SRT가 하나로 연결돼 철로를 달리는 운행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과 함께 15일부터 KTX와 SRT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시범 중련열차’를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중련운행은 지난 2월 실시된 교차운행에 이어 고속철도 통합운영을 실제 운행 방식으로 확장하는 두 번째 단계다.
가장 큰 변화는 좌석 공급 확대와 체감 운임 인하다. 두 열차를 하나로 이어 운행하면서 기존 410석이던 좌석이 최대 820석으로 두 배 늘어난다. 아울러 시범 중련열차로 운행하는 KTX와 수서역을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KTX의 운임이 더 저렴한 SRT 수준으로 맞춰져 약 10% 인하된다. 단, 운임이 할인되는 열차 이용 시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

이러한 중련운행은 주말 등 혼잡 시간대 이용객이 몰리는 호남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우선 시행된다. 세부 운행 시간표를 살펴보면, 주말(토·일) 호남선의 경우 상행선은 오전 5시 12분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7시 10분 수서역에 도착하는 KTX-산천과 SRT 열차가 하나로 연결돼 달린다. 하행선은 오전 7시 40분 수서역을 출발해 9시 16분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는 열차가 하나로 묶여 운행된다.

경부선(금·토·일)의 경우, 오전 10시 39분 포항발 KTX-산천 열차와 오전 9시 59분 부산발 SRT 열차가 하나로 합쳐져 오후 1시 11분 서울역에 함께 도착한다. 하행선 역시 오후 2시 28분 서울역을 출발해 각각 부산과 마산으로 향하는 SRT와 KTX-산천 열차가 중련으로 묶여 출발하게 돼 주말 예매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승차권은 코레일과 에스알의 모바일 앱, 누리집, 역 창구 등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정부는 향후 예매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이용 편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 세종대왕 탄신일인 15일을 맞아 다소 어려운 철도 용어인 ‘중련’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공모전도 함께 진행된다.

안전 관리도 철저히 이루어진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차량 연결 시험과 시스템 호환성 점검을 마쳤으며 초기 운행 단계에서는 두 기관의 기관사가 모두 탑승해 비상대응체계를 상시 가동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시범 중련운행은 고속철도 통합운영을 한 단계 진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운행 결과를 토대로 9월까지 고속철도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25일부터 시행 중인 시범 교차운행은 고속철도 통합운영의 1단계 조치다. 이는 서울역에서 SRT가 출발하고 수서역에서 KTX가 출발(매일 각 1회 부산 왕복)하는 방식으로 운행되고 있다.

최신웅 기자 grandtrus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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