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주가’ 뛰면 같이 오른다?…‘몸값 20배’ 뛴 ‘이것’

장연주 2026. 5. 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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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산업 확장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은(銀)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산업용 원자재로서 은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디지털 실물자산 시장에서 거래되는 'e은'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금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된 은은 최근 AI와 반도체, 우주산업, 전기차 등 첨단산업 성장세가 가속화되면서 AI 서버용 반도체와 전기차 부품, 태양광 패널 생산 과정에서 필수 소재로 그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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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인공지능(AI) 산업 확장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은(銀)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산업용 원자재로서 은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디지털 실물자산 시장에서 거래되는 ‘e은’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다.

13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 따르면, 디지털 실물자산(RWA) 플랫폼 비단(Bdan)에서 거래되는 은 기반 상품 ‘e은’의 올해 1분기 거래액은 24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약 126억원)과 비교하면 약 20배나 늘어난 수치다.

전통적으로 금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된 은은 최근 AI와 반도체, 우주산업, 전기차 등 첨단산업 성장세가 가속화되면서 AI 서버용 반도체와 전기차 부품, 태양광 패널 생산 과정에서 필수 소재로 그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한마디로 자산가치와 산업 수요를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자산’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도 은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강세와 맞물려 관련 원자재에 대한 관심도 함께 확대되는 분위기다.

은 이미지. [123RF]

여기에다 공급 부족 전망까지 나오면서 은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 시장 전문기관 ‘실버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은 공급 부족 규모는 지난해 보다 15% 증가한 4630만 온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태양광과 전기차 산업 중심의 수요 확대 속도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때문이다.

국제 은 가격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베스팅닷컴 기준 7월물(7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지난 6일 트로이온스당 77.4달러에서 13일 오후 기준 88.4달러로 약 14.2% 상승했다.

비단의 ‘e은’ 가격 역시 같은 기간 g당 3540원에서 4052원으로 약 14.8% 올랐다.

한편, 최근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삼성전자 30만원’, ‘SK하이닉스 200만원’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은 가격 상승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4만1000원(7.68%) 오른 197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199만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도 전날 장중 29만1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또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약 11개월 간 삼성전자 시총은 1332조8771억원, SK하이닉스 시총은 1188조8200억원 늘었으며, 두 종목의 시총 증가액은 2521조6971억원으로 전체 증가액의 절반을 넘은 56.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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