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타주에 초대형 AI데이터센터 들어선다...주민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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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에서 맨해튼 면적의 2배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승인되면서 주민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타주 정부는 최근 약 4만 에이커 규모의 데이터센터 단지 '스트라토스(Stratos)'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AI 연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발전소와 송전망 건설 논의까지 함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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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에서 맨해튼 면적의 2배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승인되면서 주민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타주 정부는 최근 약 4만 에이커 규모의 데이터센터 단지 '스트라토스(Stratos)'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사업부지는 약 162㎢ 규모로, 미국 뉴욕 맨해튼 면적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산업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초대형 데이터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예상 전력사용량이 최대 9기가와트(G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사회와 환경단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9GW는 현재 유타주 전체 전력소비량을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 운영과정에서 막대한 전력과 냉각용수가 필요하다는 점도 논란이다. 유타주는 장기간 가뭄과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환경단체들은 데이터센터 확대가 온실가스 배출 증가와 전력망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냉각용수 사용 증가가 그레이트솔트호 수위 악화와 지역생태계 훼손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민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약 4000건의 반대 의견이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대규모 전력사용으로 전기요금과 기반시설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데이터센터 건설 경쟁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AI 연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발전소와 송전망 건설 논의까지 함께 진행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언어모델 학습과 AI 서비스 운영을 위해 수만 개의 고성능 반도체가 동시에 가동되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향후 수년간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앞서 호주에서도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에 따른 전력 사용 증가와 지역 환경 부담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AI 산업 확대 속도가 빨라질수록 이를 감당할 전력 인프라 확보 문제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동시에 전력망 부담과 물 사용 증가, 탄소배출 확대 논란도 함께 키우고 있다. 글로벌 AI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지역사회 갈등도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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