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대항마 '로켓랩', 로봇공학 기술기업 인수…화성 탐사 정조준
우주 로봇 공학 및 모션 제어 시스템 기술 보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우주 로봇 공학 기술기업 '모티브 스페이스 로보틱스'를 인수했다. 화성 탐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켓랩은 14일 모티브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2분기 인수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모티브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우주 로봇 공학 및 모션 제어 시스템, 우주 탐사 영상 기술 제공업체다. 태양계 전역의 혹독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우주 로봇 모터 제어기, 탐사 로봇 팔, 영상 장비 등이 있다.
로켓랩은 "이번 인수로 화성에서 입증된 로봇 공학 자산과 차세대 행성 탐사 및 국가 안보 임무를 위한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아울러 태양광 어레이(태양광 모듈 집합체) 구성 요소와 모션 제어 시스템 등 비용이 많이 들고 공급이 제한적인 우주선 구성 요소를 회사 산하에 편입시킴으로써 수직계열화 구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로켓랩은 모티브 인수를 통해 달·행성 탐사 임무 입찰에 참여할 때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터 벡 로켓랩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모티브는 가장 가혹한 우주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로봇 공학 기술을 제공하는 것으로 뛰어난 명성을 쌓아왔다"며 "최고의 우주 기술을 로켓랩의 생태계에 통합해 글로벌 우주 산업이 우주 기술에 더 쉽고 저렴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로켓랩은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20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로켓랩은 현재 중형 로켓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의 중형 로켓 '뉴트론'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와 직접 경쟁하게 될 중형 발사체다. 약 40m 길이의 재사용 가능한 중형 발사체로 8톤의 탑재체를 궤도에 올릴 수 있다. 뉴트론 발사에 성공해야 위성 발사 서비스 시장에서 스페이스X와 경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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