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 개소…지역 정밀의료 연구 허브 도약

이석수 기자 2026. 5. 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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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병원이 지역 내 첨단 바이오 연구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며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원은 지난 8일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Multi-Omics Core Facility)' 개소식과 이를 기념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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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원은 지난 8일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 개소식을 갖고 산·학·연·병 협력을 통한 첨단 바이오 연구 역량을 갖추게 됐다. 경북대병원 제공

경북대학교병원이 지역 내 첨단 바이오 연구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며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원은 지난 8일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Multi-Omics Core Facility)' 개소식과 이를 기념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는 유전체, 단백체 등 다양한 분자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첨단 연구 시설이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복합적인 생명 현상을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병원 측은 이번 시설 구축이 지역 의료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지역 내에서도 첨단 연구 장비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연구자들이 수준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주 생명의학연구원장은 "코어퍼실리티는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 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지역 거점 연구기관으로서 연구 활성화를 이끄는 구심축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기념 세미나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김종경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김 교수는 '건강 및 질병 상태에서 나타나는 세포 이질성과 가소성의 분석'을 주제로 강연하며, 다중오믹스 연구의 최신 동향과 공간전사체 분야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사업' 선정과 대구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성사됐다.

이 사업은 경북대학교병원을 주관기관으로 하여 △경북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공동기관으로 참여하며 산·학·연·병 협력을 통한 지역 특화 연구 인프라 구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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