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속 그 계단 어디?"…日 애니메이션 성지 찾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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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꼭 가보고 싶었던 골목, 카페, 계단 등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현실에서 밟아보려는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플랫폼 내 애니메이션·코믹 관련 검색량은 전년 대비 195% 증가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한국 여행객 사이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 문화와 연계된 몰입형 여행 경험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전시,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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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꼭 가보고 싶었던 골목, 카페, 계단 등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현실에서 밟아보려는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립닷컴을 운영하는 트립닷컴 그룹은 14일 자체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플랫폼 내 애니메이션·코믹 관련 검색량은 전년 대비 195% 증가했다. 이용자들은 '애니메이션', '코믹', '애니메이션 투어', '코믹콘 행사'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홍콩(368%), 타이완(266%), 인도네시아(223%), 필리핀(155%), 일본(136%) 등 아시아 지역에서 관심이 두드러졌다. 한국 이용자의 관련 검색량도 같은 기간 143% 늘었다.
성지순례 여행지로는 일본이 부상하고 있다. 애니메이션과 서브컬처의 본고장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트립닷컴이 판매 파트너로 참여한 '애니메 재팬 2026'의 해외 티켓 판매량은 전년 대비 697% 급증했다. 8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예매가 이뤄졌고, 중국 본토·홍콩·싱가포르 이용자의 구매 비중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일본 주요 애니메이션 중심지의 숙박 수요도 눈에 띄게 늘었다. 오다이바 지역은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코믹마켓(코미케) 2026' 행사 기간 호텔 예약이 전년 대비 78.2% 증가했다. 한국은 예약 상위 7위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도쿄 내 애니메이션과 피규어 문화 중심지인 이케부쿠로의 경우 행사 기간 호텔 예약이 20.7% 늘었고, 한국은 주요 예약 국가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시부야 스카이, 도쿄 디즈니씨 등 테마형 콘텐츠 관광지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USJ는 최근 인기 추리 애니메이션 등 일본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한국 여행객 사이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 문화와 연계된 몰입형 여행 경험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전시,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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