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빈틈없는 열혈 육아 일상 공개…'라스' 최고의 1분

유정민 2026. 5. 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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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부터 육아, 팬심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이야기가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가 ‘스승의 날 열혈사제들’ 특집을 통해 유쾌한 토크와 진솔한 에피소드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방송은 수도권 시청률과 2054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서경석, 한국사 강사 최태성, 배우 김성은, 가수 황민호가 출연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이야기로 수요일 밤을 채웠다.

14일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해당 방송은 수도권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2054 시청률 역시 같은 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김성은이 열혈 육아 일상을 공개한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3.6%를 기록하며 이날의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이날 서경석은 남다른 공부 열정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그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에 네 차례 도전한 끝에 결국 100점을 받았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첫 시험에서는 단 1점 차이로 2급을 받았고 이후 94점, 99점을 거쳐 마침내 만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 시험에 도전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당시 제 스승은 큰별쌤 최태성 선생님이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최태성은 “한능검은 만점 방지 문제가 꼭 나온다”며 실력뿐 아니라 운도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육군사관학교 수석 입학 이력까지 언급하며 “연예계 공부 분야 톱은 서경석”이라고 극찬했고, 김국진은 “사업은 또 잘 안된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서경석은 딸과 가까워지기 위해 아이돌 팬 활동을 시작하게 된 사연도 털어놨다. 딸이 좋아하는 그룹 제로베이스원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팬클럽 가입은 물론 콘서트도 세 번이나 찾았다고. 처음에는 딸과의 소통을 위해 시작했지만 어느새 본인도 멤버들의 매력에 빠졌다며 최애 멤버를 언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8년째 진행 중인 복권 추첨 방송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그는 생방송 전 두 차례 리허설은 물론 사고 상황을 대비한 훈련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비 추첨기와 안대를 착용한 참관인 시스템 등 철저한 과정이 소개되자 출연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서경석은 육군사관학교 수석 입학과 서울대 진학 이후 우연히 본 MBC 개그콘테스트 광고를 계기로 코미디언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공부 이야기만 이어지던 중 갑자기 펼쳐진 그의 슬랩스틱 개그에 황민호가 크게 웃는 모습은 또 다른 웃음 포인트가 됐다.

최태성은 특유의 진정성과 입담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는 “월화수목금금금”이라며 20년 넘게 쉬는 날 없이 전국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고, 하루 종일 전국을 오가는 스케줄에 대해 “나는 BTS가 아니라 CTS”라고 표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2017년 사교육 업계 최초로 무료 한국사 강의를 선언했던 배경도 공개했다. 당시 학원가에서는 ‘시장 질서 교란자’라는 반응까지 있었다고. 그는 수익 구조에 대해 학생들이 판서를 따라 적기 어려워 교재를 제작했는데 예상보다 큰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하며 “대한민국 교재 판매량 2등”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21년간 교직 생활을 했던 그는 김영란법 시행 이후 더 많은 사람들과 역사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인터넷 강의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또 수능 출제 검토위원 시절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환경에서 생활했던 경험과 교수·교사 간 치열한 의견 충돌도 공개하며 흥미를 더했다.

특히 문제 학생으로 여겼던 제자가 훗날 유명 쇼호스트가 됐다는 사연을 언급하며 “교사는 씨앗을 뿌릴 뿐, 열매까지 기대하는 건 욕심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성은은 ‘대치동 열혈맘’으로 살았던 일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첫째 아이를 위해 수학 학원 네 곳을 보내고 축구와 아이스하키까지 병행시켰다며 “학원가에서 어디를 가도 김성은이 있다는 말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자녀 교육비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는 한때 월 교육비가 300만 원을 넘었던 적이 있었다며 “그게 그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또 남편 정조국의 수입만으로 교육비를 충당한다는 시선에 대해 “저 역시 열심히 일하며 번 돈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은은 오전에는 유튜브 촬영과 개인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둘째와 셋째 학원 라이딩으로 하루를 채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자신의 육아 철학도 전했다.

정조국과의 결혼 생활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그는 “결혼 18년 차지만 실제 함께 산 시간은 2년 정도”라며 떨어져 지낸 시간이 오히려 부부 사이를 더 좋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영상 통화와 애정 표현을 자주 한다며 여전히 연애 같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민호는 등장과 동시에 장구 퍼포먼스와 트로트 무대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어린 나이에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자 출연진은 “진짜 스타 같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그는 행사장에서 팬들에게 용돈을 받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거절했지만 팬들이 서운해해 마음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팬들이 무대 위로 가방을 던져주며 돈을 넣으라고 했던 일화와 함께 금고까지 선물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변성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황민호는 “예전에는 목소리가 맑았는데 요즘은 조금 걸걸해졌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중학교 1학년답지 않은 능숙한 표현과 여유 있는 입담도 시선을 모았다.

이어 그는 형 황민우를 자신의 인생 스승으로 꼽으며 형의 무대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과거 경연 프로그램 출연 당시 이가 빠져 발음이 샜던 비하인드까지 공개하며 마지막까지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오는 20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김창완, 최정훈, 로이킴, 한로로가 출연하는 ‘라디오스타 스프링 페스티벌’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라디오스타’는 세대별 관심사와 삶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이끌어낸 특집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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