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달라졌습니다] 6.수원역 중심 ‘격자형 철도망’ 가시화...경기 남부 교통 허브 도약

김영래 기자 2026. 5. 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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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GTX-C 노선 등 5개 광역 철도 사업 동시다발 추진
화서역, 수원월드컵경기장역 환승역 거듭나
인덕원-의왕-수원-동탄 잇는 동탄인덕원선 2028년 개통
▲ 수원시가 추진 중인 철도노선도

수원특례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비롯한 5개 광역 철도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며 수도권 남부의 철도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과거 4개에 불과했던 수원 내 전철역은 향후 모든 사업 완료 시 총 22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14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가장 먼저 물꼬를 튼 것은 GTX-C 노선이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민간 사업자 간 공사비 증액 합의가 타결되면서, 수원역에서 덕정역을 잇는 86.4km 구간 공사가 속도를 내게 됐다. 

시속 100km급 광역급행철도가 도입되면 수원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지하철 연장 및 신설 사업도 구체화되고 있다. 서수원 지역의 숙원 사업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은 지난 6월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안양 인덕원에서 의왕을 거쳐 수원, 동탄을 잇는 동탄인덕원선 역시 2028년 개통을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노선이 완공되면 화서역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역 등 주요 거점이 환승역으로 거듭나며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와 경기도, 용인·성남·화성시가 공동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성남·용인·수원·화성시 봉담을 잇는 총연장 50.7km의 노선이다. <아래 노선도 참조>
▲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도

경제성(B/C)이 1.2로 높다. 주요 첨단산업 단지를 연결하는 경기 남부권 핵심 철도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 이용 편의성도 대폭 개선된다. 2026년 말 준공 예정인 '수원발 KTX 직결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하루 4회에 불과한 부산행 운행 횟수가 12회로 확대된다. 또한 광주송정과 목포행 노선이 신설되어 호남권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이러한 철도망 확충을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도시 공간 대전환의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확정된 22개 역세권을 중심으로 복합개발을 추진해 각각의 역을 콤팩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철도 네트워크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래 기자 yr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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