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안동구시장, ‘K-관광마켓’ 선정···글로벌 명소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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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대구 서문시장과 안동구시장연합이 정부가 지정하는 'K-관광마켓(10선)'의 뒤를 잇는 2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통시장을 지역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한 'K-관광마켓' 2기 대상지로 대구 서문시장과 경북 안동구시장연합을 포함한 전국 11개 시장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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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결제 등 4대 서비스 혁신 선언···상인 주도 ‘스마일 캠페인’으로 전통시장 활력 제고

대구와 경북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대구 서문시장과 안동구시장연합이 정부가 지정하는 ‘K-관광마켓(10선)’의 뒤를 잇는 2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두 시장은 단순한 먹거리 장터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필수 관광 코스로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통시장을 지역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한 ‘K-관광마켓’ 2기 대상지로 대구 서문시장과 경북 안동구시장연합을 포함한 전국 11개 시장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2기에는 대구·경북권 외에도 부산 해운대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등이 포함됐으며, 지역 고유의 매력과 관광객 수용 태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낙점됐다.
대구 서문시장은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시장이자 ‘대구 야시장’의 메카로서 이미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이번 K-관광마켓 선정에 따라 서문시장은 대구의 근대 골목 등 주변 관광 자원과 연계한 마케팅 지원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안동구시장연합 역시 안동찜닭골목 등 차별화된 먹거리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안동의 풍부한 인문 관광 자원을 잇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14일 ‘K-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선정된 시장들과 함께 서비스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국내 전통시장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외국인 관광객들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
이에 따라 대구 서문시장과 안동구시장을 비롯한 11개 시장 상인회는 △가격 정찰제 시행 △카드 결제 편의 제공 △청결 및 위생 관리 △친절한 응대 등 ‘4대 서비스 혁신’을 약속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2년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시장별 브랜드 전략 수립은 물론, 홍보·마케팅, 관광 상품 개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K-관광마켓’ 사업은 지난 2023년 1기 선정을 시작으로 전통시장의 매력을 극대화해 내수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동시에 도모해왔다. 1기 사업 당시 선정된 시장들은 지역 관광 상품과의 연계 성공 사례를 남기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 2기 사업에서도 전통시장이 가진 특유의 ‘정’과 ‘덤’ 문화를 현대적인 서비스 혁신과 결합해 전 세계인이 즐기는 K-푸드와 K-컬처의 체험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SNS 홍보단 및 전문 여행사를 통한 상품화 지원 등을 통해 대구·경북의 전통시장이 글로벌 관광객의 필수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돕는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전통시장 이미지를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는 필수 관광 코스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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