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온열질환 위험 미리 알려준다”…질병청, 폭염 건강예측 서비스 공개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2026. 5. 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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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5월11일부터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온열질환 발생 예측정보 제공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예방 정책이다. 앞으로도 기상청 등 관계 부처와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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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 통해 전국 위험도 제공…물·그늘·휴식 실천 중요

(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질병관리청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5월11일부터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의 온열질 환자 발생 예측 (https://health.kdca.go.kr/healthhazard/clmtInfo/predict)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지난해 6월 평균기온은 22.9도로 평년보다 1.5도 높아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4460명으로, 전년보다 2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더해, 위험 발생 이전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예측 기반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상청과 협력해 온열질환 예측모델의 개발과 고도화를 추진했다. 질병관리청과 기상청은 2024년 보건·기상 데이터 기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상청 기상융합서비스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온열질환 예측모델 개발을 공동 추진했다. 이어 2025년에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관과 보건소에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열질환 발생 예측정보가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된다. 해당 정보는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과 기상변수 등을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전국 및 17개 광역시·도의 오늘부터 글피까지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4단계로 나눠 제공한다. 의료기관과 보건소는 기존처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온열질환 발생 예측정보는 위험 수준을 사전에 알리기 위한 참고 지표다. 따라서 위험도가 낮은 1단계라도 개인의 건강 상태나 활동 환경에 따라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물 자주 마시기, 그늘 이용하기, 충분히 쉬기 등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평소 생활 속에서 적극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온열질환 발생 예측정보 제공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예방 정책이다. 앞으로도 기상청 등 관계 부처와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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