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전면에"…조상호, 본선 화두는 '자족도시 세종' [6·3 지선, 이제 본선이다]

곽우석 기자 2026. 5. 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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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가 '행정수도 완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선 초반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이전을 핵심 축으로 내세우는 동시에 산업·교통·상권 재편을 묶은 '80만 자족도시' 구상으로 민선 4기 교체론까지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조 후보는 "최근 국회 공청회를 통해 관습헌법 논란을 넘어설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개헌 논의를 반드시 견인해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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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실 이전 연계 행정수도 승부수
산업·교통·상권 재편 묶어 '80만 자족도시' 청사진 제시
"정체된 4년 끝내고 미래형 도시 전환"…민선 4기 교체론 부각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가 '행정수도 완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선 초반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이전을 핵심 축으로 내세우는 동시에 산업·교통·상권 재편을 묶은 '80만 자족도시' 구상으로 민선 4기 교체론까지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단순 행정도시를 넘어 청년과 기업, 일자리가 모이는 미래형 도시로 세종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는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특별법 제정과 개헌 논의를 반드시 견인해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상호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조상호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제시했다. 대통령실과 국회는 물론 외교·국방 기능까지 아우르는 실질적 행정수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조 후보는 "최근 국회 공청회를 통해 관습헌법 논란을 넘어설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개헌 논의를 반드시 견인해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전략은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데 맞춰져 있다. 5대 전략산업과 3대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일자리·주거·교육이 선순환하는 인구 80만 규모 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지난 4년간 세종은 사실상 정체와 침체의 시간을 겪었다"며 "이제는 단순 행정도시를 넘어 청년과 기업이 몰려드는 미래형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정 운영 경쟁력으로는 이재명 정부와의 직결된 네트워크를 내세웠다. 국정기획위원 경험과 이해찬 전 국무총리 시절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세종시 경제부시장 경력을 언급하며 "정치·정책·행정을 모두 경험한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민선 4기 시정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다. 조 후보는 "최민호 시장이 내세운 '미래전략수도'는 실체와 성과가 불분명했다"며 "행정수도를 넘어서는 개념처럼 접근한 것은 세종 정체성을 흐린 대표적 실책"이라고 주장했다.

악화된 재정 여건을 돌파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보통교부세 정률제 개편과 LH 개발부담금 환수, 세종도시개발공사 설립 등을 제시했다. 여당 시장 프리미엄을 활용해 국비와 행정수도특별회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전략도 내놨다.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강화 전략도 공격적으로 제시했다. 조 후보는 연서면 국가산단을 핵심 거점으로 제시하며 "필요하다면 현장에 컨테이너 사무실을 두고 직접 상주하다시피 하며 글로벌 기업 유치에 뛰겠다"고 말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시민 체감형 대중교통 개편을 강조했다. 노선 직선화와 배차 간격 단축, 심야 이동권 확대 등을 통해 생활권 중심 교통체계를 재편하고, 조치원 역세권 개발과 CTX 광역철도 연계를 통해 북부권 철도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질적인 상가 공실 문제와 관련해서는 관광특화지역 지정과 '세종 공실상가 재생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공실 공간을 창업·문화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지역별 특화 콘텐츠를 입혀 유동인구와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정권 교체 때마다 처리 방향이 엇갈렸던 세종보 문제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물관리위원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금강 재자연화와 생태 회복을 바탕으로 시민이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생태 가치와 시민 삶의 질이 함께 살아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강화, 시민 삶의 질 향상이 함께 맞물려야 비로소 세종이 완성된다"며 "시민에게 실제로 쓸모 있는 머슴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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