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지?" 지방 아파트 거래 '쑥', 수도권 추월

권준호 2026. 5. 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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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분기 지방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수도권 제외 지방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8만1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4670건 대비 23.8% 늘었다.

실제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지방 아파트 분양 물량은 1만4764가구로 지난 2년 전 2만1926가구, 1년 전 1만5499가구 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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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만103건, 2025년 6만4670건
수도권 거래 증가율 21.1%보다 앞서
1·4분기 지방 아파트 매매거래량 추이. 한국부동산원
[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지방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방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수도권 제외 지방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8만1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4670건 대비 23.8% 늘었다. 수도권 거래 증가율 21.1%보다 2%p 이상 많다.

지방 청약 경쟁률도 오름세다. 지난 4월 대구시에서 분양한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는 1순위 평균 101.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주시 '골드클래스 시그니처'는 35.4대 1, 창원시 '엘리프 창원' 27.4대 1, 진주시 '힐스테이트 평거 센트럴' 20.4대 1 등 주요 지방 거점 도시들의 분양 단지 청약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지방 아파트 시장 활기가 돌고 있는 이유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부담 여파로 최근 수년간 분양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지방 아파트 분양 물량은 1만4764가구로 지난 2년 전 2만1926가구, 1년 전 1만5499가구 대비 감소했다. 수도권의 경우 1년 전보다 1만6000가구 가량 증가했는데 이와 반대되는 상황이다.

향후 지방 거점 도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5~6월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두산건설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5월 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범어리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를 분양한다. 2개 단지, 총 598가구로 지어진다.

대우건설은 같은 달 경남 거제시 장평동 일원에 짓는 '거제 푸르지오 마린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7㎡, 총 423가구로 공급된다. GS건설은 6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일원 '백석시그니처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59~115㎡에 총 1174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도 두산건설과 태원건설산업이 각각 5월에 부산, 강원에서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839가구)과 '더 리치먼드 리버센트 소양'(178가구)을 분양한다. 두 단지를 합치면 총 1017가구가 공급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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