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82 최재윤, 빌보드 '2026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 2년 연속 선정
고규대 2026. 5. 14. 08:57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글로벌 K-팝 레이블 hello82의 최재윤 대표가 미국 빌보드(Billboard)가 발표한 ‘2026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Indie Power Players)’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는 유니버설·소니·워너 등 전 세계 음악 산업의 70%를 차지하는 3대 메이저 레이블에 속하지 않고, 독립 자본과 창의적 비전으로 글로벌 차트와 시장에 실질적 변화를 일으킨 인물을 엄선해 발표하는 리스트다.
hello82는 미국 LA 본사를 거점으로 글로벌 팬덤 데이터를 분석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팬 참여형 콘텐츠와 유통 전략을 결합해 다수의 K-팝 앨범을 빌보드 메인 차트 상위권에 진입시켰다. 대형 자본 없이도 독자적 글로벌 유통망과 현지 최적화 마케팅으로 거둔 성과다. 업계는 이를 아티스트와 팬덤을 직접 연결하는 ‘다이렉트 투 팬(D2F)’ 모델의 성공 사례로 평가한다.
최재윤 대표는 “인디 레이블의 강점인 유연함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려 했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 팬들과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독자적인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 대표의 2년 연속 선정이 K-팝 글로벌 성공 방식의 다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hello82와 같은 독립 레이블이 특정 대형 기획사 시스템에 기대지 않고도 글로벌 음악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았음을 확인한 결과다.
고규대 (en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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