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 정부 사업 잡았다”... 웜블러드, AI 청년창업 ‘동반성장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신효재 2026. 5. 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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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평가정보 등 금융·제조 레퍼런스 확장 가속화

웜블러드의 기업용 AI 워크스페이스 '모노클AI(Monocle AI)'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 AI 청년창업기업 동반성장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웜블러드는 올해만 정부 AI 확산 사업에서 세 번째 공급기업 타이틀을 거머쥐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사업은 총 9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제조, 건설, 물류 등 전통 산업군 기업이 AI 청년창업기업의 솔루션을 도입할 때 정부가 과제당 최대 9억 원 이내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범용 AI 보급을 넘어, 개별 기업의 업무 환경에 맞춘 '최적화'와 '성과 검증'에 방점을 찍었다.

모노클AI는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글로벌 생성형 AI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기업 전용 워크스페이스다. 특히 기업들이 도입 시 가장 우려하는 민감정보 유출 문제를 필터링 기능과 VPN, MFA(다중인증) 등 강력한 보안 체계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말 출시된 모노클AI는 금융권을 시작으로 제조, 연구기관 등으로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문서와 데이터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워드나 파워포인트 파일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크래프트' 기능을 추가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앞서 웜블러드는 과기부의 '2026 AI 바우처'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공급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까지 포함해 올해만 3건의 정부 지원사업 공급 주체로 낙점되면서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웜블러드 관계자는 "기업의 AI 도입은 이제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제 성과를 창출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사내 문서 활용 및 자동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요기업들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