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은밀한 감사', 글로벌 OTT 상위권 진입…스튜디오드래곤 자존심 회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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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의 드라마 '은밀한 감사'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상위권에 진입하며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연이은 드라마 흥행 속 제작사인 CJ ENM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도 부진했던 실적 회복에 시동을 걸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은밀한 감사'를 기점으로 하반기에도 대작 라인업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드라마 스튜디오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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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조 붕괴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연속 흥행에 반등 기대

[더구루=김현수 기자] CJ ENM의 드라마 '은밀한 감사'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상위권에 진입하며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두 자릿수 시청률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인기가 국경을 넘는 모양새다. 연이은 드라마 흥행 속 제작사인 CJ ENM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도 부진했던 실적 회복에 시동을 걸고 있다.
13일(현지시간)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은밀한 감사'가 아메리카·유럽·오세아니아·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주간 차트에서 1위, 인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일본 대표 OTT 유넥스트(U-NEXT) 드라마 차트에서는 4위, 몽골 인체 TV(Inche TV)에서도 3위에 오르며 전 세계 OTT 상위를 점령했다.
'은밀한 감사'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tvN과 티빙·웨이브에서 방영 중인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는 카리스마 넘치는 감사팀장 주인아와 한때 감사팀 에이스였지만 그녀로 인해 사내 비위 처리 업무로 좌천된 노기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아가 사내 부적절한 연애에 연루됐다는 익명 제보를 받은 기준이 복수를 위해 그녀의 비밀을 파헤치려다 오히려 감정이 싹트는 과정을 긴장감과 웃음, 설렘을 버무려 담아냈다. 주인아 역과 노기준 역은 배우 신혜선, 공명이 각각 맡아 연기한다.
흥행 요인으로는 사내 풍기문란 감사라는 소재의 참신함이 꼽힌다. 오피스 스캔들과 로맨스를 내세우면서도 그 안에 외로움과 인간적인 결핍까지 섬세하게 풀어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이다.
연이은 드라마 흥행은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에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주춤하던 제작 역량에 대한 우려를 단숨에 씻어낼수 있다는 전망이다. ‘은밀한 감사’의 성공이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 개선과 주가 반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OTT로의 선판매와 높은 시청률에 따른 부가 수익 창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실적 회복도 청신호다. 앞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3'가 3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를 기록했고, 라쿠텐 비키에서도 전 세계 81개국 주간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K-드라마의 저력을 뽐냈다. <본보 2026년 4월 30일 CJ ENM '유미의 세포들3', 글로벌 홀렸다…81개국 차트 1위 석권>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1분기 매출 1553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50.1% 각각 증가했으며, TV와 OTT 방영 회차가 32회 늘어 총 91회를 기록한 것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TV 방영 회차는 전년 동기 40회에서 60% 증가한 64회를 기록했으며, 편성 매출도 45.5% 뛰어 484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OTT 타깃 오리지널 작품도 8회 늘어나며 해외 매출이 25.5% 늘었다.
증권가 컨센서스도 긍정적이다. 증권가는 2분기를 기점으로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14% 증가한 6400억원,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552억원으로 전망했다. 제작 편수 증가와 제작비 절감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이익률이 8.7%로 3.3%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그동안 약세를 이어왔다. 13일 주가는 2만9500원에 마감했으며, 전날 3만원대가 무너진 뒤 반등하지 못했다. 시가총액은 8800억원대까지 곤두박질쳤다. 코스닥 시총 순위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19년까지 2조원을 상회하며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을 유지하던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은밀한 감사’를 기점으로 하반기에도 대작 라인업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드라마 스튜디오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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