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라도 각자 인생 살자”…60대 이상 ‘황혼 이혼’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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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혼 건수는 6년 연속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부부의 이른바 '황혼 이혼'은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1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전년보다 3021건 감소한 8만8130건으로 집계됐다.
남녀 모두 60세 이상인 이혼 건수는 지난해 1만3743건으로 전년보다 943건 늘었다.
혼인 지속기간별로 보면 '30년 이상' 함께 산 부부의 이혼 비중이 17.7%로 가장 많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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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이혼 비중 15.6% ‘최고치’
![▲ 황혼이혼 [그래픽/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kado/20260514080119014xaku.jpg)
전체 이혼 건수는 6년 연속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부부의 이른바 ‘황혼 이혼’은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1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전년보다 3021건 감소한 8만813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6년 연속 감소세로, 1996년(7만9895건) 이후 2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데이터처는 인구 감소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결혼 건수가 줄어든 것이 시차를 두고 최근 이혼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고령층 이혼은 증가세를 보였다.
남녀 모두 60세 이상인 이혼 건수는 지난해 1만3743건으로 전년보다 943건 늘었다. 199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전체 이혼 가운데 60세 이상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도 15.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이혼 비중은 2022년 13.4%, 2023년 13.0%였지만 2024년 14.0%, 지난해 15.6%로 다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인구 고령화와 기대수명 증가, 여성의 경제력 확대, 이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설동훈는 “과거에는 결혼 기간이 긴 부부가 참고 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이혼을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재산분할 등을 통해 경제적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자녀들도 부모의 이혼을 예전만큼 반대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혼인 지속기간별로 보면 ‘30년 이상’ 함께 산 부부의 이혼 비중이 17.7%로 가장 많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5∼9년(17.3%), 4년 이하(16.3%)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이혼 연령도 높아졌다.
지난해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 51.0세, 여성 47.7세로 각각 전년보다 0.6세 상승했다. 남성은 10년 전보다 4.1세, 여성은 4.4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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