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부상’ 매킬로이, PGA 챔피언십 출전…“경기 못 할 이유 없다”

정문영 기자 2026. 5. 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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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새끼발가락 물집 치료로 발톱 제거
사이즈 큰 신발·발가락 주위 쿠션으로 해결
로리 매킬로이가 13일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 도중 발가락 통증으로 주저 앉았다. AFP연합뉴스

남자골프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예기치 못한 발가락 부상을 딛고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14일(한국 시간) AP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대회장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애러니밍크 골프클럽에서 예정된 연습 라운드를 소화하며 대회 출전 준비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이 끝난 뒤 “오른쪽 새끼발가락에 물집이 생겼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직접 발톱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이후 매킬로이는 13일 연습 라운드 도중 발가락 통증을 느껴 다리르 절룩거리며 3개 홀만 돌고 철수한 뒤 클럽하우스로 들어왔다.

매킬로이는 곧바로 해결책을 찾아냈다. 오른발의 압박을 줄이기 위해 치수가 다른 여러 켤레의 신발을 준비했고, 하루가 지난 뒤 두 번째 연습 라운드를 무사히 마쳤다. 그는 “반 사이즈 큰 신발을 신고 새끼발가락 주위에 쿠션을 넣었다”며 “불편함 없이 걸을 수 있고 경기를 못 할 이유는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그린재킷을 입은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조던 스피스(미국), 욘 람(스페인)과 함께 한 조로 경기한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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