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장 선거 '학력 부풀리기 논란'.. 비방전으로 흐르나? [선거는 MBC]
원강수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구자열 후보의 학력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과거 선관위에 제출된 공식 학력과
외부에 알려왔던 이력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주장인데요.
정책 경쟁이 이어지던 선거판이
자칫 비방전으로 흐르는 모양샙니다.
유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선거는 MBC]
원강수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구자열 후보의 학력에 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도의원으로 출마한
구자열 후보의 학력은
'방송통신대 경영학과 3학년 재학'인데,
이에 앞선 2008년과 2009년 언론보도에 나온
구 후보의 이력은 '연세대 정경대학원 졸업'
이라는 겁니다.
또 2010년 도의원 출마를 앞두고
구 후보가 개설한 포털 카페의 소개 약력에,
'연세대 정경대학원 정치학과 석사과정'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는 수년 간 학력을 부풀렸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구 후보의 주요 이력인 최문순 도지사
비서실장 재직 당시 강원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수료가 물리적으로 가능한 지도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원강수 원주시장 예비후보
"거짓학력 위에 쌓아올린 정치 경력은 모래성과 같습니다. 원주시민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습니다."
구자열 후보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2008년과 2009년 당시 연세대 정경대학원
'고위자 과정'을 수료한 것인데
일부 보도에서 표현이 잘못된 것 뿐이라며
의도적인 학력 부풀리기는 없었다는 겁니다.
원 후보측이 문제삼은 카페 게시글 역시
2013년 이후 수정된 것이라며,
2010년 이후 다른 이력도 포함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박사과정 논란에 대해서도
야간 수업을 통해 정상적으로 이수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구자열 원주시장 예비후보
"100% 허위라고 지금 판명이 돼 있고..
즉시 선관위에 검찰에 고발, 고소 조치할 겁니다."
구 후보측은 이번 의혹 제기가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이라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유나은 기자
선거 초반 정책과 공약 중심이던 경쟁이
선거가 다가올 수록 후보간 의혹 제기와
네거티브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샙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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