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국 "단일화 없이 하정우 쉽지 않아…장동혁, 한동훈 막기 쉽지 않을 것"

박태훈 선임기자 2026. 5. 1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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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 ⓒ 뉴스1 윤일지 기자,임세영 기자,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부산 진구갑)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보수후보 단일화 압력이 갈수록 높아져 장동혁 지도부도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친한계인 정 의원은 13일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격돌 중인 북갑 판세와 관련해 진행자가 "여론조사 수치를 보면 민주당이 유리해 보수후보 단일화 없이는 어렵다고 나온다"고 하자 "현재 수치상 (민주당이 우위로) 나오고, (단일화 없다면) 쉽지 않다고 볼 수 있다"고 어느 정도 인정했다.

이에 진행자가 "이런 상황이기에 한동훈 후보가 '세상에 절대 안되는 건 없다'며 표현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많다"고 하자 정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 의중에는 단일화 생각은 없다. 스스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이겨야 한다는 명분도 있다"며 일단 선을 그었다.

이어 "한 전 대표는 대선후보급 정치인이기에 말 한마디가 참 중요하기에 '세상에 절대라는 건 없다'고 표현했다"며 "이는 단일화를 열어놓았다는 것보다는 만에 하나의 사태를 생각에 한 말로 이해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30%대 후반에서 40% 정도를 가져갈 것이고 나머지를 가지고 두 명이 싸우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에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도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했고 부산지역 우리당 국회의원 17명 중 다수가 단일화를 찬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북갑 단일화 여부가 부산시장, 16명의 구청장 후보, 많은 시·구의원의 당락에 영향을 많이 미칠 수밖에 없다"며 "그렇다면 장동혁 대표나 당 지도부가 한동훈이 싫다는 마음만으로, 무소속 후보라는 이유만으로 끝까지 막을 수 있을까? 쉽이 않을 것"이라는 말로 승리를 원한다면 후보 단일화, 그것도 한동훈 후보 쪽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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