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뒤집은 BTS…브라질·멕시코 스트리밍, 한국 제쳤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향한 중남미 팬들의 열기가 심상치 않다.
미국이 1억1500만 스트리밍으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브라질(7860만)과 멕시코(7590만)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은 3일간 총 15만 석이 전석 매진됐고,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까지 공연장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음악·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집계 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5집 ‘아리랑’은 발매 첫 주 전 세계에서 약 7억3910만 건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발매 앨범 가운데 최고 수치로, 지난해 Taylor Swift 의 앨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으로 집계됐다.
특히 눈길을 끈 건 국가별 청취 비율이다. 미국이 1억1500만 스트리밍으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브라질(7860만)과 멕시코(7590만)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한국은 5830만으로 그 뒤를 이었다. K팝 본고장인 한국보다 중남미 국가들의 스트리밍 규모가 더 컸던 셈이다.
유튜브 지표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집계된 방탄소년단 음악 청취 상위 국가에는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페루 등 중남미 국가 4곳이 포함됐다. 브라질과 멕시코는 각각 5000만 뷰를 넘기며 한국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멤버들이 멕시코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을 예방한 날에는 대통령궁 앞 광장에 팬덤 ‘아미’ 수만 명이 집결하며 현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이 자리에서 멕시코 정부 기념패도 전달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부터 콜롬비아 보고타,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 등 중남미 주요 도시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간다. 일부 공연은 현지 반응에 힘입어 추가 회차까지 확정됐다.
소속사 하이브 측은 “라틴 시장은 미국 히스패닉 시장과도 연결되는 핵심 거점”이라며 “아시아와 영어권, 스페인어권을 잇는 글로벌 사업 축으로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호르무즈에 속속 모여드는 다국적군…프랑스 항공모함 이어 이번엔 - 매일경제
- 6만원일 땐 거들떠도 안보더니…30만전자 앞두고 10조원 쓸어담은 개미 - 매일경제
- [단독] 올 250조 불린 국민연금 … '국장 보유 허용치' 이참에 늘릴까 - 매일경제
- 입석 끊은 중년 여성, KTX 특실 차지하더니 “젊은 사람이 좀 서서 가” - 매일경제
- “한국 불장서 96억 대박, 하이닉스 생큐”…일본인 계좌 인증에 ‘술렁’ - 매일경제
- [단독] 삼성DX 직원들 “초기업노조 교섭과정 문제있다”…법원 가처분신청 추진 - 매일경제
- “물에 엎드린 상태로 떠 있다”…목욕탕서 60~70대 남성 잇단 사망 사고, 왜? - 매일경제
- “선물인지, 쓰레기 준 건지”…고객에게 유통기한 지난 음식 받은 점검원 - 매일경제
- 63억 적자→5조 흑자라고?…정유사 미친 실적, 실은 신기루라는데 - 매일경제
- 손흥민, 2026시즌 1120만$ 받는다...메시에 이은 MLS 2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