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중박’이 모든 안타를 지웠습니다…LG 3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에서 수비에서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엘지트윈스의 중견수, 박해민.
일명 '트중박'이 삼성전에서 시작부터 명품 수비 퍼레이드를 펼쳐 팀 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8연승을 달리던 삼성의 기세도 박해민의 거미손 앞에선 힘을 잃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회 초 삼성 최형우의 큼지막한 타구가 잠실 가운데 담장을 향하자, 재빠르게 달려가는 선수, LG 중견수 박해민입니다.
잘 맞은 최형우의 타구를 지워낸 박해민의 명품 수비.
곧이어 올라온 디아즈도 이 박해민을 넘지 못했습니다.
시선은 공중의 타구에 고정한 채, 빠르게 쫓아가 정확하게 점프 캐치했습니다.
7회 이 장면이 결정적입니다.
팀이 한 점 차로 쫓긴 위기 상황에서, 또 한 번 기가 막힌 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최근 허리 통증으로 보호대를 차고 있을 정도로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만점 수비를 펼쳤습니다.
박해민은 공격에서도 돋보였습니다.
1번 리드오프로 출격해 첫 타석부터 안타로 팀의 선취점에 발판을 놓고 두 번째 타석에선 1타점 적시타로 팀에 힘이 됐습니다.
박해민의 호수비 퍼레이드에, 오지환의 8회 결승 홈런까지 터져 엘지는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박해민/LG 트윈스 : "연패하면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는데 이렇게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치고, 또 치고.
KT가 타자 일순으로 2회에만 8득점을 올립니다.
선발 전원 안타, 강력한 타선의 힘으로 KT는 올 시즌 팀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쓰며 SSG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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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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