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직 당국자 "미국, 韓·일본 등 동맹 위해 더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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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이 베이징에서 예정된 가운데, "미국이 한국·일본 등 동맹을 위해 더 역할을 해야한다"는 미 전직 당국자들의 조언이 나왔다.
램버트 전 부차관보는 이어 중국이 역내 패권국이 되고 싶어하는 상황과 관련해 "미국이 더 나설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한국이 마땅히 누릴 자격이 있는 파트너가 돼야 하며 일본이 마땅히 누릴 자격이 있는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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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동맹 경시' 태도가 동맹의 걸림돌
"이번 미중 정상회담서도 '무역 휴전' 계속될 듯"

미중 정상회담이 베이징에서 예정된 가운데, "미국이 한국·일본 등 동맹을 위해 더 역할을 해야한다"는 미 전직 당국자들의 조언이 나왔다.
주한미국대사 대리를 지낸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13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콘퍼런스에서 "미국은 다른 국가들에 동참을 요청하기 전에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CSIC는 이날 워싱턴DC에서 '한국에 대한 중국의 전략적 가치'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조셉 윤 전 대표는 "미국과 한국·일본은 더 강력한 연합체를 형성해야하는데, 미국 정부에는 그런 분위기가 없다"며 "한국인들이 '미국의 신뢰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동맹 강화는 한쪽이 아니라 양쪽 모두의 요구에 따라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마크 램버트 전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도 "미국에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한국, 일본, 호주 등 7개의 동맹이 있고 이들 동맹이 수십년간 미국에 큰 도움이 돼 왔으나 지금은 미국 군통수권자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역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보여주고 있는 동맹 경시 태도가 기존의 동맹 관계의 저해 요인이라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램버트 전 부차관보는 이어 중국이 역내 패권국이 되고 싶어하는 상황과 관련해 "미국이 더 나설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한국이 마땅히 누릴 자격이 있는 파트너가 돼야 하며 일본이 마땅히 누릴 자격이 있는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램버트 전 부차관보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 전망에 대해 "중국은 현재 일본과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미국과 충돌하지 않으려 할 것"이라며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이뤄진 미중간 '무역 휴전'이 이번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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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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