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칩 제조사 세레브라스, IPO 공모가 185달러 전망…열풍에 주문 20배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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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 세레브라스 시스템즈가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세레브라스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도전하는 대표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세레브라스의 상장은 이런 흐름 속에서 AI 칩 기업들이 공개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상징적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아마존닷컴은 올해 세레브라스 칩을 자체 트레이니움 프로세서와 함께 AI 소프트웨어 구동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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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대항마 주목도↑…아마존·오픈AI 협력에 실적도 흑자 전환
![세레브라스 AI 칩 [출처=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552778-MxRVZOo/20260514061525636hjuf.png)
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 세레브라스 시스템즈가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반도체 수요 급증과 엔비디아 대항마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공모가가 당초 범위를 크게 웃도는 주당 185달러 수준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14일 블룸버그통신은 세레브라스가 공모가 범위보다 높은 가격으로 주식을 공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회사는 월요일 공모가 범위와 공모 주식 수를 상향 조정해 주당 150∼160달러에 3000만 주를 공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며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세레브라스 대변인은 관련 언급을 거부했다.
이번 IPO에는 발행 주식 수의 20배가 넘는 주문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세레브라스와 주관사들은 상장에 대한 급격한 관심을 관리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들에게 원하는 주식 수와 지불 의사가 있는 최대 가격을 함께 제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수요와 가격 민감도를 가늠하기 위한 조치다.
세레브라스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도전하는 대표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AI 모델 학습과 추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고성능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세레브라스의 상장은 이런 흐름 속에서 AI 칩 기업들이 공개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상징적 사례가 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미 주요 AI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마존닷컴은 올해 세레브라스 칩을 자체 트레이니움 프로세서와 함께 AI 소프트웨어 구동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AI도 지난 2월 세레브라스 칩에서 구동되는 첫 번째 모델을 발표했다.
오픈AI와의 관계도 투자자 관심을 키우는 요소다. 공시에 따르면 오픈AI는 세레브라스 주식에 대한 워런트 3340만 개를 보유하고 있다. 일부 워런트는 컴퓨팅 성능 납품일과 세레브라스의 시가총액이 400억달러를 넘는 조건 등이 충족돼야 행사할 수 있다.
상장 전 인수 관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Arm홀딩스와 대주주인 소프트뱅크그룹은 세레브라스의 IPO 예정 몇 주 전 인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AI 반도체 시장의 전략적 가치가 그만큼 커졌다는 방증이다.
실적도 빠르게 개선됐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세레브라스는 2025년 매출 5억1000만달러와 순이익 879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도 매출 2억9030만달러, 순손실 4억8480만달러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AI 칩 수요 확대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번 IPO는 모건스탠리, 시티그룹, 바클레이즈, UBS그룹이 주도한다. 세레브라스 주식은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서 티커 'CBRS'로 거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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