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화, 무명 가수 子 둔 심경 “잘하면 부모 덕 못하면 비교 속상”(같이삽시다)[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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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인화가 유명하지 않은 가수를 아들로 둔 속상한 심경을 고백했다.
전인화는 아들이 '슈퍼밴드'에 나온 적 있는데 "나가는 것도 몰랐다"며 "잘하면 부모 덕, 못하면 부모랑 비교하고. 이게 너무 슬픈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전인화는"지금은 서른이 넘다보니 단단해졌다"며 아들을 기특해했다.
유동근, 전인화 부부의 아들 유지상(지상)은 2019년 방송된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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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인화, 유동근과 사제로 만나 결혼‥두 자녀 근황 공개'
배우 전인화가 유명하지 않은 가수를 아들로 둔 속상한 심경을 고백했다.
5월 13일 방송된 KBS 1TV 예능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19회에서는 전인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인화는 유동근과 첫 만남이 스승과 제자 관계였다고 밝혔다. 사극 연기를 해본 적 없어 어려워할 때 유동근을 소개받았고, 이에 1년간 그의 집에서 어머니 참관 하에 연기 공부를 했었다고.
전인화는 당시 유동근이 남자로 안 느껴졌냐는 질문에 "안 느껴졌다"고 답했다. 그런데 유동근이 "끝날 쯤 '우리가 결혼하게 되면'이라는 말을 했다"면서 "'결혼은 왜 해요?'라고 했더니 (유동근이) '결혼도 안 할 건데 여기는 무하려 1년 동안 왔냐'고 하더라. '이거 결혼해야 되는 거야?'했다. 연애도 못 해보고"라고 회상했다.
전인화는 "그 얘기는 없던 일로 하고 지냈는데 6개월 후 드라마를 하는데 김을동 선생님과 남편이 세트장에 들어와서 연극하는데 호동 왕자랑 낙랑 공주 연극을 하면서 싹이 텄다. 뜨거운 사랑은 아니었는데 이 사람과 결혼해서 미래를 봤을 때 우리가 만약 연기를 안 하면 어떻게 살지를 생각하게 되잖나. 이 사람이 리어카를 끄는 사과장수를 해도 내가 뒤에서 밀 거 같더라. 그렇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황신혜는 "뜨거운 사랑을 넘어 어려운 사랑"이라며 감탄했다.
결국 친정 어머니의 반대를 꺾고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30년 넘게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 전인화는 어머니가 나가는 걸 안 좋아하고 집에만 계시는 스타일이라 몹시 힘들었음을 털어놓았다.
전인화는 "어머니가 마지막 병상에서 아들 손 잡고 '너는 아내 말만 들어라. 아내를 화나게 하면 네가 안 좋다'고 하셨다. 그 한마디에 '내 마음을 다 알아주셨구나, 알고 계셨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싹 녹았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 돌아가시고 2년 동안은 계속 계시는 거 같고 모든 곳에서 보이더라. 그런 마음에 그랬는데 꿈에 나타나신 거다. 신기한 게 아들 꿈에는 안 나타나셨다. 한 번도 못 꿨다더라. 내 꿈에는 두 번 나타나셨다. 돌아가시고 한참 뒤 오셔서 나한테 목욕시켜달라고 하셨다. 따님이 '내가 씻겨줄게'라고 해도 거부하시더니 나한테 씻겨달라고 해서 옥색 치마 저고리를 딱 입혔는데 '너무 시원하다'고 하면서 얼굴이 백옥처럼 예쁘시더라. 좋은 데 가셨다는 꿈이라더라"며 뿌듯해했다.
또 전인화는 자녀 얘기도 꺼냈다. 딸은 화장품 브랜드를 내 운영 중이고 아들은 가수로 활동 중이라고. 전인화는 아들이 '슈퍼밴드'에 나온 적 있는데 "나가는 것도 몰랐다"며 "잘하면 부모 덕, 못하면 부모랑 비교하고. 이게 너무 슬픈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전인화는"지금은 서른이 넘다보니 단단해졌다"며 아들을 기특해했다.
한편 전인화는 1965년생으로 만 60세다. 1989년 동료 배우 유동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가 있다. 유동근, 전인화 부부의 아들 유지상(지상)은 2019년 방송된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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