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질혈증…모두 '콜레스테롤 탓?'

김홍진 기자 2026. 5. 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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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시즌이 지나면 약국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혈액검사에서 이상지질혈증 이야기를 들으면 일단 전부 "콜레스테롤 문제"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즉 중성지방은 '남은 에너지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에 가깝고, 콜레스테롤은 '몸 안에서 얼마나 만들고 얼마나 배출하느냐'의 문제라는 설명이다.

홍국에 들어있는 모나콜린 K 성분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구조 자체가 고지혈증 치료제 로바스타틴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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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 관리…원인 파악으로 시작해야
관리에 도움되는 건기식 선택 기준도 신중
ChatGPT 생성 이미지.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높다는데 뭐 먹어야 하나요?"
"오메가3 하나 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건강검진 시즌이 지나면 약국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혈액검사에서 이상지질혈증 이야기를 들으면 일단 전부 "콜레스테롤 문제"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중성지방인지, LDL 콜레스테롤인지에 따라 관리 방향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상지질혈증을 단순히 '기름진 피' 정도로 이해하면 안 된다고 설명한다. 혈액 속 지방 성분은 종류마다 역할이 다르고, 높아지는 원인도 다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중성지방은 몸이 쓰고 남은 에너지가 저장된 형태에 가깝다. 탄수화물을 과하게 먹거나 음주가 잦고 운동이 부족하면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반면 콜레스테롤은 세포막과 호르몬을 만드는 재료 역할을 한다. 몸 안에서 합성과 배설 균형이 깨질 때 문제가 생긴다.

즉 중성지방은 '남은 에너지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에 가깝고, 콜레스테롤은 '몸 안에서 얼마나 만들고 얼마나 배출하느냐'의 문제라는 설명이다.

그래서 건강기능식품 선택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중성지방 관리 성분으로는 오메가3(EPA·DHA)가 꼽힌다. 실제 연구에서는 오메가3가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REDUCE-IT 연구에서는 스타틴을 복용 중인데도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환자에게 고순도 EPA를 투여했을 때 중성지방 감소와 함께 심혈관 위험 감소 효과까지 확인됐다.

반면 LDL 콜레스테롤 관리 쪽에서는 홍국이 자주 언급된다. 홍국에 들어있는 모나콜린 K 성분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구조 자체가 고지혈증 치료제 로바스타틴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건강기능식품을 "약 대체재"처럼 생각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어디까지나 정상 범위를 벗어나기 시작한 경계 단계에서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활용하는 개념에 가깝다. 실제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서도 수치가 높거나 심혈관 위험이 큰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중요한 건 '콜레스테롤 높다'는 말 하나로 모든 상황을 뭉뚱그리지 않는 것이다. 중성지방이 문제인지, LDL 콜레스테롤이 문제인지, 식습관 때문인지, 체중과 운동 부족 영향이 큰지에 따라 접근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기사는 약사공론 학술 세션인 대한약사저널 학술 기고를 바탕으로 일반인을 위한 건강 정보로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