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km→172km 강습 타구 이렇게 손쉽게 잡다니... 역시 GG다운 수비, 美도 홀딱 반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돌아왔다. 타격에서는 아쉬웠지만 수비만큼은 존재감을 보였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빅리그 경기에 출전한 건 2025년 9월 29일 피츠버그전 이후 무려 226일만이다. 비시즌 국내에서 훈련을 하다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재계약하고 절치부심해 시즌을 준비했는데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WBC는 물론 스프링캠프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2년 연속 개막전 출전도 불발됐다.
당초 5월말에서 6월초 복귀가 예상됐던 김하성은 빠르게 회복했고, 더블A, 트리플A를 거쳐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이날 복귀한 것이다.
비록 타격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자신의 장기인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1회초 2사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이 친 102마일 (약 164km)의 강한 땅볼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어 4회초 1사 만루에서는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가 친 107.1마일(약 172.4km)의 빠른 타구를 잡아 2루에서 포스아웃시켰다. 바예스테로스의 발이 더 빨라 아쉽게 병살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러한 김하성의 호수비에 미국 현지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타석에서 김하성의 복귀전은 다소 조용했다. 안타 없이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을 뿐이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그의 존재감이 확실히 느껴졌다. 환상적 수비급의 화려한 장면은 아니었지만 경기 내내 탄탄한 수비가 이어졌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앞선 두 번의 수비 장면에 대해 "놀라운 점은 이 강습 타구들을 마치 느린 땅볼처럼 편안하게 처리한다는 것이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왈트 와이스 감독은 "정말 멋진 수비였고, 까다로운 바운드를 잘 읽었다. 정말 재능있는 운동 선수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매체는 "김하성의 복귀는 긍정적인 도미노 효과를 불러왔다. 김하성이 유격수를 맡으면서 마우리시오 듀본은 좌익수로 출전해 타격감을 유지했고, 유틸리티 능력을 뽐냈다. 호르헤 마테오는 벤치 뎁스로 대기하게 되면서 백업 전력도 매우 강력해졌다"면서 "이제 애틀랜타는 1루수 맷 올슨과 유틸리티 듀본, 그리고 김하성까지 무려 3명의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보유한 철벽 내야를 구축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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