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아르메니아와 해빙 조짐…"직접 무역 채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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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가 그동안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 온 아르메니아와 직접 무역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튀르키예 외무부의 왼쥐 케첼리 대변인은 성명에서 "2022년부터 진행해온 아르메니아와의 관계 정상화 과정의 일환으로 직접 무역 개시를 위한 행정적 준비를 지난 11일부로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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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아르메니아 국경지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yonhap/20260514051310420cglq.jpg)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가 그동안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 온 아르메니아와 직접 무역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튀르키예 외무부의 왼쥐 케첼리 대변인은 성명에서 "2022년부터 진행해온 아르메니아와의 관계 정상화 과정의 일환으로 직접 무역 개시를 위한 행정적 준비를 지난 11일부로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에서 제3국을 경유해 아르메니아로 운송되거나, 또는 반대 경로를 이용하는 상품의 최종 목적지나 출발지를 아르메니아 혹은 튀르키예로 명시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케첼리 대변인은 "남캅카스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을 강화할 역사적인 기회가 포착된 만큼 튀르키예는 앞으로도 이 지역의 경제 관계와 협력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1915년 벌어진 대규모 유혈 사태 이후 반목하며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국교를 수립하지 않은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가 이같은 조치에 나선 것은 상당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과거 30여년간 영토 분쟁을 벌인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지난해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평화 선언에 서명한 것이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의 해빙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모두 옛 소련에 속했지만 민족과 종교가 다른 두 나라는 1991년 소련이 붕괴하자 영토 문제를 두고 무력 충돌을 빚었다.
작년 평화 선언 때는 아제르바이잔 본토에서 역외영토 나흐치반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아르메니아에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양국 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을 강하게 지지해온 튀르키예는 이를 두고 전략적 통로 개통을 희망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바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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