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운동하기 전에 먹던 건데”…몸 키우려다 건강 다 망친다는 음료 뭐길래 [헬시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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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 집중력과 각성 효과를 높이려 마시는 '프리워크아웃' 보충제가 오히려 수면 건강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진이 최근 16~30세 청소년·청년층을 대상으로 프리워크아웃 보충제 사용과 수면시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해당 제품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일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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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5시간 이하 가능성 2배 높아
전문가 “취침 12시간 전엔 피해야”

운동 전 집중력과 각성 효과를 높이려 마시는 ‘프리워크아웃’ 보충제가 오히려 수면 건강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진이 최근 16~30세 청소년·청년층을 대상으로 프리워크아웃 보충제 사용과 수면시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해당 제품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일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프리워크아웃은 운동 전 섭취하는 보충제로, 집중력·각성 효과·펌핑감 향상 등을 내세워 헬스장 이용자들 사이에 빠르게 퍼진 제품군이다. ‘C4’, ‘Bang!’, ‘Jack3D’ 등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상당수 제품에 고함량 카페인이 들어 있다는 점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일부 제품의 카페인 함량은 90~350㎎ 이상으로, 콜라 한 캔(약 35㎎)의 최대 10배, 일반 커피 한 잔(약 100㎎)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구를 이끈 카일 갠슨 토론토대 교수는 “프리워크아웃 제품은 청소년과 젊은 층 사이에서 운동 성능 향상 목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하지만 과도한 카페인과 자극 성분이 수면 부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수면 부족은 단순 피로에 그치지 않는다. 집중력 저하, 학습 능력 감소, 우울감, 면역력 저하, 체중 증가 등 복합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신체·정신 발달이 활발한 청소년과 20대 초반은 충분한 수면이 더욱 긴요한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늦은 시간에 운동하는 ‘저녁 헬스족’일수록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수시간 지속되면서 입면 시간을 늦추고 깊은 수면을 가로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프리워크아웃 제품을 취침 12~14시간 전에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젊은 층이 해당 제품을 단순한 운동 보조 음료 정도로 가볍게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확한 정보 제공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슬립 에피데미올로지(Sleep Epidemiology)’에 실렸다.

강지원 AX콘텐츠랩 기자 g1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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