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출전 정지 위기"...'인류 최초' 하프마라톤 58분 벽 깬 영웅의 추락, 도핑 조작 혐의 추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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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하프마라톤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케냐 장거리 육상 선수 키비워트 칸디에가 도핑 논란 속 추가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매체 '에센셜리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징계 중인 전 하프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칸디에가 도핑 논란 속 조작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칸디에는 2020년 세계육상 하프마라톤 선수권 남자부에서 58분 54초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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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한때 하프마라톤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케냐 장거리 육상 선수 키비워트 칸디에가 도핑 논란 속 추가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매체 '에센셜리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징계 중인 전 하프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칸디에가 도핑 논란 속 조작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칸디에는 지난 12일 육상청렴기구(AIU)로부터 '도핑 관리 절차 조작 또는 조작 시도'와 관련한 추가 위반 혐의 통보를 받았다.

문제는 칸디에가 이미 도핑 관련 혐의로 자격정지 상태였다는 것이다. 그는 2025년 8월 도핑 샘플 제출 실패 혐의로 처음 기소됐다. 당시 그는 샘플 채취 회피, 거부 또는 제출 실패를 이유로 2026년 3월 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문제는 이번 추가 혐의다. 기존 혐의만으로도 칸디에는 최대 4년 출전 정지를 받을 수 있었다. 여기에 조작 시도 혐의까지 인정될 경우 징계 기간은 최대 8년으로 늘어날 수 있다. 사실상 선수 생활이 끝날 수 있는 징계다.
칸디에는 한때 하프마라톤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2020년 발렌시아 하프마라톤에서 57분 32초를 기록하며 제프리 캄워러의 종전 세계기록 58분 01초를 갈아치웠다. 당시 그는 인류 최초로 하프마라톤 58분 벽을 깬 선수로 큰 주목을 받았다.

물론 이 기록은 현재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이후 제이콥 키플리모가 57분 20초, 요미프 케젤차가 57분 30초를 기록하며 칸디에의 기록을 넘어섰다. 그래도 칸디에가 처음으로 58분의 벽을 깼다는 것 만으로 상징적인 선수다.
그리고 수상 경력 역시 화려하다. 칸디에는 2020년 세계육상 하프마라톤 선수권 남자부에서 58분 54초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2년 커먼웰스게임 10,000m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10,000m 개인 최고 기록도 26분 50초에 달한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급격히 꺾였다. 매체는 "칸디에는 2025년 몇 차례밖에 레이스에 나서지 않았다. 마지막 주요 성적은 케냐 크로스컨트리 선수권 6위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징계 절차가 이어지면서 그의 커리어는 멈춰 있는 상태다.

케냐 육상계는 도핑 문제로 계속 흔들리고 있다. 매체는 "2026년 케냐 육상은 여전히 새로운 도핑 사건들을 처리하고 있으며 압박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불과 몇 달 전 케냐 선수 27명이 도핑 관련 문제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케냐 장거리 선수 힐러리 킵치르치르 체프크워니도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체프크워니는 2023년 발렌시아 하프마라톤에서 58분 53초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선수다.
AIU는 선수 생체여권(ABP) 검토 과정에서 체프크워니의 혈액 프로필 이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2022년 9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채취된 17개의 혈액 샘플 중 2024년 8월 채취된 14번째와 15번째 샘플에서 핵심 위반 지표가 나왔다.

이에 전문가들은 혈액 조작 또는 금지 물질 사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결국 체프크워니는 2029년 12월까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고, 2024년 8월 이후 기록과 메달, 타이틀, 포인트, 상금, 상품까지 모두 박탈됐다.
이처럼 잇단 도핑 논란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칸디에마저 추가 징계 가능성에 직면하면서 케냐 육상의 신뢰도는 또 한 번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사진= 올림픽, 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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