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쌓아온 탑이 무너졌다'...'前 토트넘 회장' 레비, 현재 순위에 "공허하다, 백만 년 지나도 강등 안 될 것 같았어"

송건 기자 2026. 5. 14.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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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지금의 상황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레비는 토트넘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클럽이 강등 위기에 처하게 될 조짐을 '백만 년이 지나도'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보도했다.

약 25년 동안 토트넘을 이끌고, 회장직에서 물러난 레비는 토트넘의 현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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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인터풋볼=송건 기자] 전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지금의 상황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레비는 토트넘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클럽이 강등 위기에 처하게 될 조짐을 '백만 년이 지나도'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승점 38점으로 17위에 머무르고 있다. 36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이겼다면 잔류에 가까워질 수 있었는데, 무승부를 거두면서 잔류 가능성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이는 2점이다.

놀라운 점은 이게 나아진 상황이라는 점이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전까지 토트넘은 2026년 리그에서 승리가 없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약 25년 동안 토트넘을 이끌고, 회장직에서 물러난 레비는 토트넘의 현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공허하다. 하지만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것이라 낙관한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회장으로 있으면서 강등권에 휘말릴 조짐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결코 없다. 백만 년이 지나도 없다"라고 확언했다. 이어 "축구는 내 피 속에 흐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토트넘 경기를 관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제 시즌 종료까지 첼시와 에버턴과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에게 다행인 점은 두 팀 모두 하락세에 있다는 것이다. 첼시는 최근까지 리그에서 6연패를 당하다가 리버풀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최악은 피했다. 에버턴은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를 거뒀다. 11실점을 허용하며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웨스트햄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즈를 만난다. 데 제르비 감독은 리즈가 자신의 팀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을 다시 보여주길 원했다. 그는 "우리는 리즈가 웨스트햄을 상대로도 이렇게 플레이해 주길 바란다. 그래야만 제대로 된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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